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시 악화 변액 급감 직격타…미래에셋생명, 수익원 확보 과제 [2022 금융사 3분기 실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2-11-12 06:00 최종수정 : 2022-11-12 18:02

전체APE 2480억원 전년동기대비 67.9% 감소
비용절감 영향 불황형 흑자…사업비차익 급증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가 변액보험 외 수익원 확보 과제를 안게 됐다. 증시 악화가 이어지면서 주 수익 상품인 변액보험 판매가 절반 이상 쪼그라들고 다른 보장성 상품이 이를 상쇄하지 못했다.

12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올해 3분기 상품 전체 APE는 24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8% 감소했다.

증시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미래에셋생명 주력 상품인 투자형 변액보험 판매가 어려워진 영향이다.

변액투자형 APE는 11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8% 감소했으며 변액보장형APE도 3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8% 줄었다. 변액보험 의존도가 크다보니 일반보장성 상품도 감소분을 방어하지는 못했다. 일반보장성APE는 10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7% 감소했다.

상품 판매가 주춤했으나 제판분리 비용 영향이 사라지면서 순익은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순익은 10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1% 증가했다. 실제로 미래에셋생명 3분기 사업비차익은 1357억원으로 전년동기(291억원)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자료 = 미래에셋생명 실적 보고서

자료 = 미래에셋생명 실적 보고서

이미지 확대보기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작년 제판분리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발생 영향이 소멸되면서 사업비차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라며 "변액보험 일시납 사업비 부가 제도 변경으로 인한 일시적 수익 인식 하락 효과도 해소된 것도 이번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변액보증손익 적자폭은 줄었다. 2분기 변액보증손익은 -231억원에서 3분기에는 -46억원으로 감소했다. 글로벌 시장 변동으로 변액보증준비금은 1797억원으로 2분기 대비 124억원을 추가 적립했다.
변액 수입보험료 감소로 사업비율은 4.1%p 증가한 15.6%를 기록했다. 수입보험료는 2조5785억원, 사업비는 4010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수입은 증가했다. 변액보험, 퇴직연금 등 수수료 수입은 568억원으로 분기 기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운용자산이익율은 3.6%, RBC비율은 183.4%를 기록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