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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훈號 iM뱅크, 기업여신 3.5% 확대에도 순익 3.6%↓…비이자익 감소 부담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29 07:00

조달구조 안정화 효과, NIM 1.82%로 상승
시중은행 전환 후 기업금융 빠른 확대, 수익성 개선 첨병
연체율 0.86%로 개선…충당금 부담은 고민

강정훈 iM뱅크 은행장

강정훈 iM뱅크 은행장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강정훈닫기강정훈기사 모아보기 행장이 이끄는 iM뱅크가 올해 1분기 순이자이익 및 NIM의 회복과 조달 안정화라는 성과와, 비이자이익 약세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라는 숙제를 동시에 받아들었다.

시중은행 전환 이후 전국 단위 영업 기반을 활용해 기업대출을 공격적으로 늘리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감소로 전체 비이자이익은 축소됐다. 아울러 비용효율성 지표(CIR) 상승과 대손충당금 부담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남았다.

자산건전성은 연체율 개선이라는 긍정적 흐름 속에서도 NPL 커버리지 하락이 나타나며 추가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기업·중기대출 동반 성장…기업여신 확대 주효

2026년 1분기 iM뱅크 대출 관련 지표 (단위: 십억원)

2026년 1분기 iM뱅크 대출 관련 지표 (단위: 십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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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의 2026년 1분기 원화대출금은 59조35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기업대출은 35조8792억원으로 같은 기간 3.5% 늘어나며 전체 여신 성장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특히 2025년 4분기 34조6000억원 수준이던 기업대출이 한 분기 만에 35조9000억원까지 확대되며 그룹 차원에서 추진했던 ‘연초 선제적인 성장’ 전략이 반영된 모습이 나타났다.

대기업 대출은 5조36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전분기 대비 19.7% 급증했고, 중소기업 대출도 30조5176억원으로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기업대출 비중은 전체 원화대출의 60.4%를 차지해 지방은행 가운데서도 높은 수준의 기업금융 중심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0조6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17.8%)을 차지했고, 부동산업 7조7000억원(13.0%), 도소매업 4조6000억원(7.7%)이 뒤를 이었다. 제조업과 부동산 비중이 균형을 이루는 구조로 특정 업종 쏠림을 완화하려는 모습도 확인됐다.
가계대출 역시 22조980억원으로 3.8% 증가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은 소폭 감소한 반면, 일반 가계대출이 8조5000억원으로 확대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기업과 가계를 동시에 확대한 가운데 기업 중심 성장 전략이 더욱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순이자이익 3853억…핵심예금 확대에 NIM 반등

2026년 1분기 iM뱅크 이자이익 관련 지표 (단위: 십억원, %)

2026년 1분기 iM뱅크 이자이익 관련 지표 (단위: 십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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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순이자이익은 38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7343억원으로 5.1% 감소했지만, 이자비용이 3490억원으로 14.7% 줄어들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고금리 조달 부담이 완화되고 저원가성 예금 비중이 높아진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영향으로 순이자마진(NIM)은 1.82%로 전년 동기 1.78% 대비 4bp 상승했다. 그룹 기준 은행 NIM 역시 1.93%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단순한 대출 성장뿐 아니라 조달 구조 개선이 수익성 회복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2026년 1분기 iM뱅크 수신 관련 지표 (단위: 십억원, %)

2026년 1분기 iM뱅크 수신 관련 지표 (단위: 십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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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조달구조의 개선이다. 전체 원화예수금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66조8595억원에 그친 반면, 저원가성 자금인 핵심예금은 20조1709억원으로 5.4% 늘어나며 훨씬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핵심예금은 요구불예금과 저축예금, 기업자유예금 등 상대적으로 조달비용이 낮고 안정성이 높은 자금으로, 은행 수익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좌우하는 핵심 지표다.

특히 기업자유예금이 14.7% 증가하며 핵심예금 확대를 견인했고, 저축예금 역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요구불예금은 다소 감소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저원가성 수신 기반이 더욱 두터워진 모습이다. 이에 따라 핵심예금 비중은 36.1%까지 상승하며 최근 3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가증권 부문 고전, 비이자 여파로 순익 뒷걸음

2026년 1분기 iM뱅크 비이자이익 관련 지표 (단위: 십억원)

2026년 1분기 iM뱅크 비이자이익 관련 지표 (단위: 십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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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남긴 곳은 비이자이익 부문이다. 수수료수익은 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5% 급증하며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시중은행 전환 이후 기업금융 확대와 함께 외환, IB, WM 등 수수료 기반 사업이 점진적으로 확대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반면 유가증권·파생·매각익은 320억원으로 27.6% 감소했다. 시장 변동성 확대와 평가이익 축소 영향이 반영되면서 전체 비이자이익은 136억원으로 오히려 24.0% 감소했다.

본업 기반의 수수료 수익은 개선됐지만 시장성 손익 변동성이 전체 비이자이익의 발목을 잡았다. 향후 비이자이익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본시장 의존도를 줄이고 수수료 기반 사업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6년 1분기 iM뱅크 수익성 관련 지표 (단위: 십억원, %)

2026년 1분기 iM뱅크 수익성 관련 지표 (단위: 십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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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자이익의 고전 속에서 1분기 당기순이익은 12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543억원으로 4.3% 줄었고, ROE는 9.30%, ROA는 0.62%로 각각 하락했다.

NPL·연체율 관리 성공, RWA 관리 병행

2026년 1분기 iM뱅크 건전성, 자본적정성 관련 지표 (단위: 십억원, %)

2026년 1분기 iM뱅크 건전성, 자본적정성 관련 지표 (단위: 십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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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건전성 지표는 안정궤도에 접어들었다. 연체율은 0.86%로 전년 동기 1.09% 대비 개선됐고,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83%로 0.01%p 상승했지만 큰 폭의 악화는 아니었다.

다만 NPL 커버리지비율은 107.1%로 지난해 123.0% 대비 하락했다.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실 흡수 여력은 다소 약화된 모습이다. 1분기 충당금 전입액은 630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특히 기업부문 충당금이 547억원으로 24.0% 늘어나며 전체 부담을 키웠다. 기업여신 확대 과정에서 선제적 충당금 적립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본적정성 측면에서는 뚜렷한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 2026년 1분기 iM뱅크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5.43%로 전년 동기 14.84% 대비 0.59%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BIS 총자본비율 역시 17.06%에서 17.28%로 개선되며 자본 완충력도 한층 강화됐다.

위험가중자산(RWA)은 32조4826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 기업대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과 위험가중치 관리가 병행되면서 자본비율 하락 압력을 상당 부분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기업여신 확대는 RWA 증가와 CET1 하락으로 이어지기 쉽지만, iM뱅크는 성장과 자본 효율성을 동시에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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