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CMO는 기존 쉐보레 뿐만 아니라 캐딜락, GMC 등 한국 시장에 진출한 GM 브랜드의 마케팅을 총괄하게 된다.
정 CMO는 2003년 GM에 입사해 캐딜락과 쉐보레 마케팅 분야에서 직무를 수행했다. 싱가포르에서 인터내셔널 직무를 맡기도 했다. 직전까지는 한국GM 쉐보레의 국내 영업을 총괄했다.
이번 인사는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GM 본사의 전략 연장선에 있다. GM은 최근 데보라 월 글로벌 최고 마케팅 책임자를 수석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GM의 시니어 리더십팀에 합류시킨 바 있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은 “GM은 국내 고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GMC 브랜드 도입을 결정했고, 국내 고객들에게 캐딜락, 쉐보레, GMC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들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국내 시장의 멀티 브랜드 전략을 더욱 강화시키고, 고객에게 보다 나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마케팅을 총괄하는 최고 마케팅 책임자를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