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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CIO 직속 비상대응특별점검반 꾸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0-25 09:19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 내부 모습. /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 내부 모습. / 사진제공=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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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카카오뱅크가 화재 및 재해 등 내·외부 각종 비상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할 조직을 꾸렸다.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닫기윤호영기사 모아보기)는 비상대응특별점검반을 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최고정보책임자(CIO)가 위원장을 맡아 재해 대응의 신속한 판단 및 의사결정을 돕는 위기상황대책본부 내 신설되는 조직이다. CIO 직속 조직으로 카카오뱅크 내 팀장급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카카오뱅크 데이터센터 및 앱의 비상 상황뿐 아니라 카카오톡 등 외부 연계 서비스의 오류로 인한 비상 상황에도 고객의 자산과 데이터를 완벽히 보호하고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비상대응특별점검반 구축 이전에도 주기적인 ‘IT위기대응 훈련’ ‘전자금융사고 대비 모의 훈련’ 등의 노력을 해왔다.

폭우, 홍수, 지진, 화재 등 다양한 재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매해 서울 상암 소재 주 전산센터에서 경기 성남 소재 야탑 재해복구(DR)센터로 시스템을 전환하는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를 3원화해 각종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서울 상암 센터를 주 전산센터로, 경기도 성남시 센터는 재난복구(DR)센터, 부산 강서구 센터를 백업센터로 두고 있다.

서울 상암 전산센터에 이상이 생길 경우 경기 성남 소재 센터에서 바통을 이어받아 서비스를 이어간다. 부산에 위치한 백업센터에서는 금융권 최초로 고객의 금융거래 정보를 실시간으로 복제, 보관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에 동시다발적으로 문제가 생겨도 고객의 데이터는 부산 백업센터에 안전히 남아있게 되는 셈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최근 서비스 장애로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라며 “비상대응특별점검반 구성을 계기로 각종 비상 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을 강화, 고객의 자산과 데이터를 안전히 보관하고 서비스의 연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모회사 카카오는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 C&C 판교캠퍼스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일부 서비스가 장시간 먹통이 된 바 있다.

다른 카카오 계열사와 달리 카카오뱅크는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LG CNS 데이터센터를 주전산센터로 활용해 이번 화재와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카카오뱅크는 간편 이체(1일 100만원 한도) 등 카카오톡과 연계된 서비스가 일정 기간 중단됐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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