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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0년 국채선물' 도입한다…2024년 1분기 상장 추진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2-10-18 20:50

거래소·금투협 등과 협의체 구성…매월 논의
초장기 국채선물 통해 금리위험 관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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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오는 2024년 30년 초장기 국채선물 도입이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부총리 겸 장관 추경호닫기추경호기사 모아보기)는 18일 한국거래소에서 국채시장 참여자, 관련 연구기관 등과 '30년 국채선물 도입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2024년 1분기 중 30년 국채선물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채선물은 국고채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선물상품으로, 국고채의 미래 가격 변동 위험(금리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활용된다.

현재는 10년 국채선물이 도입돼 있으나 초장기 국채선물 부재로 금융기관들의 금리위험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도입 요구가 높았다.

보험사를 중심으로 최근 초장기물 수요 30년 만기 국고채 발행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국고채 30년물 발행량은 2017년 20조1000억원(전체 연물 대비 비중 19.9%)에서 2021년 47조8000억원(26.5%)까지 증가했는데, 이는 현재 단일 연물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기재부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국고채 전문 딜러, 보험사 등 시장참가자, 관련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30년 국채선물 도입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규제 개선 등 실수요 확충방안, 초기 유동성 확보방안 등을 중점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부 상품 설계, 관련 규정 개정, 한국거래소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30년 국채선물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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