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는 27일 제12차 지부대표자회의를 열고 금융소비자 불편과 금융시장 동향 등을 고려해 2차 총파업을 10월 중으로 잠정 연기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금융노조는 6년 만에 처음으로 총파업에 들어갔지만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파업 참여율(전 직원 수 대비)은 0.8%에 불과했다. 본사 지방 이전 갈등 등이 겹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의 경우 전체 노조원 기준 파업 참여율이 40∼70%를 기록했다.
금융노조는 39개 지부 대표자와 상임·비상임간부 등 약 400여 명이 참여하는 ‘금융감독원·금융위원회 규탄대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금융노조는 지난 26일부터 매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과 광화문 금융위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당초 2차 총파업을 예고했던 30일에는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광화문 금융위원회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노조와 사측(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은 당분간 매일 교섭을 진행한다. 금융노조에 따르면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과 김광수닫기
김광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장은 지난 26일 오전 대대표 교섭(노조위원장-사용자협의회장)을 재개하고 다음달 4일까지 매일 대대표 교섭을 개최하는 등 집중 교섭을 통해 올해 산별교섭을 마무리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현재까지 노사는 주요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임금 인상률의 경우 공식적으로 금융노조는 5.2%를, 사측은 2.4%를 제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노조는 ▲근로시간 단축(주 4.5일 근무제 1년 시범실시) ▲점포 폐쇄 시 사전 영향평가제도 개선 ▲임금피크제 개선 ▲금융 공공기관 혁신안 중단 ▲산업은행법 개정 전까지 산은 부산 이전 중단 등을 요구 중이다. 하지만 사측은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다룰 내용이 아니다”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이날 오전 대대표 교섭을 통해 사측이 다시 교섭에 임할 의지를 보낸 점은 환영할 일”이라면서 “다만 금융노조가 제시했던 주요 요구안들에 대해 사측이 얼마큼 전향적 태도로 나올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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