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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업 청년 73% "창업하고 싶다"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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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9-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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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MZ세대의 높은 창업 열기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생계형 업종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닫기손경식기사 모아보기)가 13일 발표한 'MZ세대 미취업 청년의 창업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2.8%가 창업을 준비중이거나 창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0~39세(1984~2003년생) 미취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8월 8일부터 16일까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진행됐다.

출처=경총.

출처=경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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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현재는 아니지만, 미래에 창업할 의향이 있다(56.8%)', '현재 창업을 준비 중이다(16.0%)'는 응답이다. '창업할 의향이 없다'는 27.2%로 나타났다.

현재 또는 미래 창업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들이 희망하는 창업 업종은 숙박음식업(31.0%)과 도소매업(17.9%) 등이다. 생계형 업종의 비중이 높은 것이다. 이어 IT·정보통신업(14.6%), 예술·문화서비스업(9.9%),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7.7%) 순이다.

이들은 창업 동기에 대해 '보다 자유롭게 일하기 위해(50.5%, 이하 복수응답)'라고 응답했다. 이 밖에도 '더 많은 경제적 수입을 위해(46.2%)', '정년없이 오래 일하기 위해(36.3%)' 등을 꼽았다.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는 창업자금 지원 확대(51.6%)와 창업 인프라 확충(42.4%), 체계적 창업교육시스템 구축(30.2%), 창업절차 간소화 및 진입규제 완화(22.2%) 순이었다.

창업자금(왼쪽)과 창업준비기간. 출처=경총.

창업자금(왼쪽)과 창업준비기간. 출처=경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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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위한 자금은 다수가 5000만~2억원 가량을 생각하고 있으며 창업 준비 기간은 1~3년 이내로 꼽았다.

잉영태 경총 고용정책팁장은 "자유롭게 일하고자 창업하려는 MZ세대 미취업 청년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도 "레드오션으로 지적되는 생계형 업종에 청년들이 몰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전환기에 미래 기회를 여는 기술형 청년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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