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8월에 출시한 ‘KB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상품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8월 한 달동안 유병자 보험 상품이 3만건 판매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B손보 ‘KB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은 기존 경증 유병자보험료 대비 보험료가 85% 수준이지만 건강한 고객이 가입하는 종합형 건강보험과 유사한 수준 보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상품은 ‘3.5.5’(▲최근 3개월 이내에 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 소견 여부 ▲5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5년 내 8대 질병(암·백혈병·협심증·심근경색·심장판막증·간경화증·뇌졸중증·에이즈)으로 진단받거나 입원 또는 수술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여부)라고 불리는 고지만으로 별도 서류 제출 없이 누구나 간편하게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KB손보가 올해 손보업계 최초로 출시한 ‘중증질환자(뇌혈관/심장) 산정특례 대상보장’와 고액의 혈액암 치료에 효과적인 ‘카티(Car-T)항암약물허가치료비’도 탑재했다.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배준성 상무는 “지난 달 출시한 ‘KB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이 합리적인 보험료로 건강한 고객 수준의 보장이 가능해 기존 유병자보험 대비 가성비적인 측면이 고객들의 선택을 받게 된 것 같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개발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4월 출시한 온라인 암보험도 가성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온라인 표적치료암보험'./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은 온라인 암보험 인기에 힘입어 보장은 세분화 한 다양한 온라인 보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온라인 더잘고른 미니암보험'은 발병률이 높은 암을 포함해 모든 주요암에 대해 남성 1000만원, 여성 500만원을 보장한다. 보험료는 40세 남성 10년 보장 기준 월 1542원으로 특약을 제외한 단일보험을 기준으로 국내 최저 수준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온라인 뇌심보장보험’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기존 뇌경색증,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에 대해 1000만원을 보장하며 뇌혈관질환, 협심증, 허혈성심장질환까지 폭넓게 골라 가입할 수 있다.

AIA생명은 3대 기관(위, 십이지장, 대장)에서 발생한 '양성 신생물'에 대해 가입 직후부터 수술급여금을 보장하는 '(무)용종 뚝딱 미니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AIA생명
이미지 확대보기'(무)용종 뚝딱 미니보험'은 보험기간 중 피보험자가 '3대 기관 양성 신생물(폴립포함)'로 진단받고 이를 치료하는 목적으로 수술을 받는 경우, 1년 동안 1회에 한해 10만원의 수술 급여금을 보장하는 보험이다.
'양성 신생물'은 정상보다 빠른 세포 증식을 통해 자라난 비정상적인 양성 조직으로, 흔히 용종이라고 불린다. 대장 내시경을 받은 성인 검사자의 64% 이상이 용종 판정결과를 받을 만큼, 대장 용종은 흔하게 발견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용종은 추후 암을 발병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조기 검진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삼성카드 자체 보험몰인 ‘다이렉트 보험’과 AIA 생명의 모바일 전용 채널인 ‘디지털 다이렉트’를 통해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준 나이는 20세~60세이며 1인당 연간 1회만 가입 가능하다. 40세 여자 기준 1년 보험료는 1549원 수준으로 부담이 적은 편이다.
삼성생명은 '인터넷 비갱신 암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무해지환급금형 상품으로 유해지환급금형 상품보다 해지환급금이 적은 대신 비교적 낮은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비갱신형보험은 갱신형보험보다 초기 보험료 부담은 크지만 만기까지 보험료가 오르지 않아 장기적으로 보면 보험료 부담이 적다. 주보험 가입금액은 최대 3000만원까지이며 암보장개시일 이후 암 진단 시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초기이외유방암, 중증갑상선암, 자궁암 또는 전립선암 진단시 50%만 지급한다.
특약을 통해 간암, 폐암, 백혈병, 골암, 뇌암, 담낭암 및 췌장암 등의 고액치료비암을 보장한다. 감액 기간이 없기 때문에 암보장개시일 이후 고액치료비암 진단시 100%를 지급한다.
재진단암을 특약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첫번째 암 또는 직전 재진단암 진단 확정일로부터 2년이 지난 날의 다음 날부터 새로운 원발암, 전이암, 재발암 등의 재진단암 진단시 최대 1500만원까지 보장한다.
상품의 가입 나이는 20세부터 최대 60세까지다. 만기는 90세, 100세 둘 중 하나로 선택이 가능하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