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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전기화학적’ 수처리 신기술로 고농도 폐수 정화 나선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18 09:39

㈜미시간기술과 전기화학적 산화 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왼쪽)와 이병호 ㈜미시간기술 대표(오른쪽)가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관훈사옥에서 ‘고농도 폐수처리를 위한 스마트 전기화학적 산화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왼쪽)와 이병호 ㈜미시간기술 대표(오른쪽)가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관훈사옥에서 ‘고농도 폐수처리를 위한 스마트 전기화학적 산화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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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미생물로는 분해가 어려운 고농도 폐수 처리 관련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미시간기술과 고농도 폐수처리를 위한 스마트 전기화학적 산화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와 이병호닫기이병호기사 모아보기 ㈜미시간기술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붕소 코팅 다이아몬드(BDD; Boron dopped Diamond) 전극을 활용한 전기화학적 산화(ECO; Electro-Chemical Oxidation) 방식의 고농도 폐수 처리 신기술 개발 및 현장 실증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SK에코플랜트와 ㈜미시간기술은 전극을 활용해 전기화학적으로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전기화학적 수처리 기술은 뛰어난 오염물질 제거효율과 높은 경제성으로 인해 이전부터 각광을 받아왔다. 폐수 처리 시 화학약품의 사용이 전혀 없고 찌꺼기(폐기물) 발생이 매우 적다. 처리시설의 구조도 간단해 정화를 위한 수조의 규모나 개수가 적어 설치, 운영하는데 필요한 부지 효율성이 좋은 것도 특징이다.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전기화학적 기술이 수처리 현장에 적용되지 못한 이유는 아직 국내 실증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연구실 규모의 실험으로만 효율성과 경제성을 확인한 수준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국내 최초로 실제 현장에 실증 규모로 BDD 전극을 활용한 전기화학적 산화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실제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매립지 침출수 처리장과 폐수처리장을 대상으로 단기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약 80%의 운영비 절감 효과가 확인됐다.

양 사는 앞으로 1년여간 장기 연속운전 실증을 통해 전극의 내구성과 효율성 등을 판단하는 테스트를 지속할 예정이다. ㈜미시간기술은 앞으로 전기화학적 수처리 기술이 적용된 장비의 설치와 운영, 효율 테스트를 수행하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공동기술개발을 총괄하며 테스트 결과를 종합해 최적운영조건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무인화 공정 개발에도 나선다. 향후 기존 하·폐수처리시설을 포함해 고농도 폐수가 발생하는 사업장에 신기술 적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SK에코플랜트의 기술혁신은 환경사업이 당면한 취약점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향점까지 찾아가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혁신 기술들을 지속 발굴해 환경사업을 고도화하는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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