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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LH 사장 사의 표명…국토부, 차기 사장 공모 수순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11 09:04

혁신위 출범에도 부진했던 쇄신, 文정부 대형 공공기관장 첫 사의 사례

김현준 LH 사장

김현준 LH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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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최근 정부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대형 공공기관장 가운데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은 김현준 사장이 첫 사례다.

김현준 사장의 임기는 2024년 4월로 아직 1년 8개월여 남아있으나, 윤석열정부의 250만호 주택 공급대책 추진을 앞두고 용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장을 지냈으며, LH 임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제기 직후인 지난해 4월 사정기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LH 사장에 올랐다.

김 사장은 취임 후 땅 투기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전 직원 재산등록 등을 도입하는 등 부동산 투기 등 부정부패 재발 방지 시스템을 만들고, LH 혁신위원회·적극행정 위원회를 신설해 조직 쇄신에 앞장섰다.

그러나 최근 일부 직원들이 공식적인 회사 출장지에서 골프를 치는 등 물의를 빚으며 '기강 해이' 논란이 일었고, 한덕수닫기한덕수기사 모아보기 국무총리와 원희룡 장관이 잇달아 유감을 표하고 문책 의지를 밝힌 것 등이 사퇴 결정을 앞당기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사장의 사임으로 LH와 국토부는 다음 주 중으로 퇴임 절차를 밟고, 차기 사장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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