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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 부합…당분간 6% 웃도는 오름세 예상"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2-08-02 09:37

7월 소비자물가 6.3% 고공행진…기대인플레 4.7%까지 '껑충'
한은 "우크라 사태, 유가 등 원자재, 여름기상여건 등 불확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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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은행은 7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6.3% 상승한 것은 앞서 7월 금융통화위원회 당시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앞으로도 소비자물가는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아진 가운데 고유가 지속, 수요측 물가압력 증대 등으로 당분간 6%를 상회하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총재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은 2일 오전 8시 20분 서울 본관에서 이환석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통계청(청장 한훈)은 2022년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8.74(2020=100)로 전년동월 대비 6.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제공= 한국은행

사진제공= 한국은행

7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보면, 외식 및 가공식품 가격의 오름세가 더욱 확대되고 채소를 중심으로 농산물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지난 6월(6.0%)에 이어 7월 연속으로 6%대를 기록했다고 짚었다.

고유가 지속, 거리두기 해제, 전기·도시가스요금 인상 등으로 물가상승압력이 상당폭 높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물가 오름세가 확대되면서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향후1년)도 6월 3.9%에서 7월 4.7%까지 껑충 뛰었다.

한은은 "앞으로도 소비자물가는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아진 가운데 고유가 지속, 수요측 물가상승압력 증대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6%를 상회하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향후 물가경로 상에는 우크라이나 사태 전개양상, 유가 등 국제원자재가격 추이, 태풍·폭염 등 여름철 기상여건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유가 및 곡물가격은 최근 변동성이 커지면서 하방리스크가 부각됐으나, 공급측면에서의 상방리스크는 상존한다고 짚었다. 국제유가의 경우 주요 산유국의 증산이 더딘 가운데 동절기가 다가올 수록 러시아-유럽간 갈등 고조에 따른 에너지가격 급등 가능성이 상방리스크로 잠재돼 있다는 것이다.

수요측면에서는 외식, 여행·숙박 등 개인서비스물가 오름세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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