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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학 사장, M&A중심 英·中 손보시장 정조준 [엔데믹 시대, 금융사 글로벌 다시 뛴다 - 삼성화재]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01 00:00

영국 로이즈 주주 지분투자 글로벌 지위 선점
중국 텐센트 합작법인 준비 온라인시장 겨냥

홍원학 사장, M&A중심 英·中 손보시장 정조준 [엔데믹 시대,  금융사 글로벌 다시 뛴다 - 삼성화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보험사들은 미국, 영국 등 유럽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 진출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팬데믹 당시에도 멈추지 않고 사업 확장을 꾀한 보험사들의 글로벌 사업현황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홍원학닫기홍원학기사 모아보기 삼성화재 사장이 M&A를 통한 글로벌 재보험, 손해보험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지에서 존재감 있는 회사 지분투자로 진출 국가를 확장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하고 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현재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영국, 미국,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러시아 등 7개 국가에 러시아를 제외한 법일을 세우고 글로벌 보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손해보험 시장은 해당 국가의 산업 성장이 정체기에 돌입하면 손해보험시장의 성장도 어려워 진다는 문제가 있고, 국내도 저출산, 저성장 시대를 맞아 손해보험업의 성장 한계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삼성화재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 하기 위해 오랜 기간 선제적으로 해외사업 확대를 준비하며 국내 손해보험시장의 저성장에 대비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캐노피우스 전략적 투자…시장 선도 파트너사 협업 강점

삼성화재 글로벌 전략 핵심은 현지 회사와 제휴하는 ‘인오가닉(Inorganic)’ 방식이다. ‘인오가닉’ 방식으로 해외 투자를 늘려 해외사업 이익 기여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영국은 성공적인 ‘인오가닉’ 글로벌 전략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삼성화재는 2019년 4월 30일 영국 로이즈 손보사 지분투자를 결정, 2019년 5월 2일 로이즈 캐노피우스(Canopius Group Limited)사의 100% 주주인 포튜나 탑코 유한회사(Fortuna Topco Limited) 의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2019년 11월 삼성화재는 국내외 감독당국의 승인 이후 전략주주로서 포튜나 탑코 유한회사 등의 이사회에 참여했으며 추가로 회사는 2020년 9월 3일 포튜나 탑코 유한회사 1억1000만 달러 추가투자를 결정했고 국내외 감독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2020년 11월 지분 인수를 마무리했다.

삼성화재는 포튜나 탑코 유한회사 지분인수 계약으로 캐노피우스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고, 글로벌 재보험 시장 지위를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캐노피우스사는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원수·재보험을 인수하는 글로벌 특종 보험사로 미국,버뮤다, 싱가포르, 중국 및 호주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캐노피우스는 삼성화재의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미국 암트러스트(AmTrust)사의 로이즈 사업 부문을 인수하며 2019년말 로이즈 시장 10위에서 4위로 시장지위가 상승했다.

중국 텐센트 합작법인 기대…해외 매출 매출 50% 확대 목표

중국 시장 진출도 세계적인 IT기업 텐센트사 파트너사 제휴로 중국 보험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삼성화재 중국법인에 대한 중국내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여 텐센트 등 중 국내 기업과 2020년 11월 26일자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합작법인은 올해 설립을 목표로 2022년 중국 현지 금융 당국 승인 완료를 목표로, 승인이 완료된 후에는 바로 양사 공동 경영 체계로 전환하고 사업 운영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텐센트의 강점인 IT 기술과 중국내 인지도를 활용하여 보험 밸류체인 전반을 개선하고, 중국법인을 온라인 개인보험사업 중심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국시장 내 디지털 신사업 기회를 발굴, 신속하고 유연한 보험서비스 제공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글로벌 해외 매출 기여도를 현재 30%에서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적극적인 인오가닉 추진으로 향후 5년 내 해외사업 매출 포트폴리오를 50% 수준까지 대폭 끌어올릴 방침”이라며 “국내 매출 약 3배 정도를 해외 사업을 통해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해외사업 손익기여도가 전체 일반보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해외사업 전략으로 ▲관계사 및 한국계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해외시장 확대 전략 ▲해외거점 원격관리체계 구축 ▲해외사업 전문인력 양성 및 운영 제도 ▲제휴/인수를 포함한 해외투자 프로세스 확립 4가지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집중화된 IT 시스템 기반을 통해 해외거점의 운영현황 파악이 가능한 글로벌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사업 확대에 필요한 내부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해외사업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다. 해외시장의 성공적인 M&A 추진에 필요한 신속한 내부 의사결정을 위한 위원회 및 해외투자 프로세스도 갖추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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