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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당금 적립에 1.4% ‘뚝’…하나금융, 순익 1.7조 기록 [금융사 2022 상반기 실적]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22 17:57 최종수정 : 2022-07-22 18:08

2Q 순익 8251억원
주당 800원 중간배당

2022년 상반기 경영실적. / 자료제공=하나금융그룹

2022년 상반기 경영실적. / 자료제공=하나금융그룹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이 4대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순이익이 전년보다 줄어들었다. 미리 충당금을 쌓은 데다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환차손, 특별퇴직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다.

하나금융그룹은 2022년 2분기 8251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7274억원을 시현했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254억원) 줄어든 수준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감소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비화폐성 환차손 발생, 1분기 중 실시한 특별퇴직 등 일회성 요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상반기 경영실적. / 자료제공=하나금융그룹

2022년 상반기 경영실적. / 자료제공=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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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상반기 누적 1846억원의 대규모 선제적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1분기는 603억원, 2분기 1243억원이다.

선제적 대손충당금을 포함한 충당금 등 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6%(2168억원) 증가한 4222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적립한 충당금 등 전입액 5326억원 대비 약 80% 규모를 올해 상반기 중 인식했다.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그룹의 상반기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23%로 연간 목표치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례 요인을 제외한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와 동일한 0.12% 수준이다.

그룹의 2분기 말 BIS비율,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각각 15.86%, 13.18%로 양호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이어갔다.

2022년 상반기 경영실적. / 자료제공=하나금융그룹

2022년 상반기 경영실적. / 자료제공=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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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의 이자이익(4조1906억원)과 수수료이익(9404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6159억원) 증가한 5조1310억원을 냈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이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외환 및 신용카드수수료 이익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

핵심저금리성예금의 평잔 증대 등 수익 포트폴리오 개선과 기술력이 높은 혁신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기술금융 지원 노력도 핵심이익 증가에 기여했다는 게 그룹의 설명이다. 그룹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0%다.

그룹의 상반기 일반관리비는 지난 1분기 특별퇴직 실시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1년 전보다 대비 9.7%(1962억원) 증가한 2조2112억원이다. 다만, 2분기 일반관리비는 전 분기 대비 23.8%(2991억원) 감소한 9560억원이다.

그룹의 상반기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도 전분기 대비 4.4%p 감소한 45.3%를 기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반기에도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투자와 함께 안정적 비용관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전사적인 건전성 관리 노력을 통해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그룹의 2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7%,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 대비 4.22%p 증가한 164.7%를 기록했다. 그룹의 2분기 말 연체율은 0.32%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08%, 총자산이익률(ROA)은 0.67%다.

2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156조9731억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707조4812억원이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15년간 이어온 중간배당 전통 계승과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확대 등을 고려해 ▲우수한 자본여력 ▲견고한 수익 기반 유지 ▲안정적 자산건전성을 감안,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주당 8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하나금융그룹 측은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 가치 향상을 위해 배당 확대 및 자사주 매입, 소각 등 다양한 자본 활용 방안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소상공인과 금융취약계층 등 손님을 배려하고 사회구성원 모두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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