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GS리테일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발간이다. GS홈쇼핑과 통합 이후로는 첫 번째다.
이 보고서는 통합 GS리테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과 각 분야별 성과를 담고 있다. GS리테일은 경영전략과 연계한 ESG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대표이사가 주관하는 ESG 추진협의회를 정기 운영 중이다. 주요 임원 6명과 실무팀으로 구성한 ESG 실무협의체로 전략 과제 실행을 점검하는 체계도 보여준다.
지난해 통합 이후 GS리테일은 실질적 ESG 활동을 위해 '자기주도연구회'를 설립했다. 각 BU(비즈니스유닛)별 과제 이행 진척도를 스스로 점검하고 신규 안건을 발굴하는 조직 체계를 신설했다고 이번 보고서를 통해 알렸다.
이와 함께 세부적 담았다. 먼저 환경 분야에서는 자체 개발한 ‘SEMS(Smart Store Energy Manage ment System)’ 적용한 GS25 점포를 지난해까지 전국 누적 기준 1만1241점으로 늘렸다. 환경부 지정 녹색 매장은 3개, 녹색 건축 인증 1개점 등 친환경 매장을 적극 확산시켰다.
지난해 이 회사는 국내 대표 평가기관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도 획득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 위한 환경교육 업무 협약식'에 참가해 친환경 기업으로 환경 교육 활성화와 탄소 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안성연 GS리테일 컴플라이언스실장은 "GS리테일은 통합 이후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이사회 다양성 확보를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사외이사 평가제도 도입 및 운영, 주주 소통을 위한 이사를 선임하는 등 지배구조 분야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