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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보험사 RBC비율 209.4%…전분기比 36.8%p 하락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6-29 06:00

금리 상승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 감소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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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3월 말 보험사 RBC비율이 209.4%로 전분기 말 보다 36.8%p 하락했다. 급격한 금리 상승이 하락 주 요인으로 금융당국에서 규제 완화 방안을 마련한 만큼 상반기 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생명보험사 RBC비율은 209.8%로 전분기 대비 45.6%p, 손해보험사 RBC비율은 210.5%로 전분기 말 대비 20.9%p 하락했다.

RBC비율은 보험사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보험업법에서는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보험회사 RBC비율이 하락한건 급격한 금리상승으로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이 감소해서다. 보험사는 10년물 채권을 주로 보유하고 있는데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따라 금리가 상승하면 평가이익이 줄어들고 금리가 하락하면 평가이익이 늘어난다. 2020년 12월 말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71%였으나 작년 12월 말에는 2.25%로 올해 3월 말은 2.97%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현행 RBC비율 제도에서는 자산은 시가평가하는 반면, 부채는 원가를 평가해 금리가 상승하면 자산 평가손실을 자본 감소로 반영해 RBC비율이 하락한다.

3월 말 가용자본은 136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25조3000억원 감소했다.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은 20조7000억원 감소하는 등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은 23조1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요구자본은 65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보유보험료 증가로 보험위험액이 3000억원 증가한 반면, 운용 자산이 감소해 신용·시장 위험액이 감소한 영향이다. 작년 말 보험사 운용자산은 1075조3000억원에서 올해 3월 말에는 1044조5000억원으로 30조800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금리 급등에 따른 RBC비율 완충방안* 시행 시 보험회사 RBC비율은 상당 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여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 등 건전성 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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