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의 100% 자회사인 한화컴파운드는 23일 충북 청주 한국자원재활용협회(한재협)에서 한재협과 ‘자원 재활용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식을 통해 전국 약 2,000명 회원이 가입한 한재협으로부터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으로 만들어진 폐플라스틱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아 하반기부터 고품질의 재생 원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정부는 작년 12월에 플라스틱 제조업체가 재생원료를 2030년까지 30% 이상 사용하게 하는 ‘한국형 순환경제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제품 생산 단계에서부터 재생 원료 사용을 의무화해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인다는 취지다.
임상일 한화컴파운드 대표이사는 “한재협과 협력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친환경∙고품질 재생 원료를 생산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하겠다” 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