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예적금 들면 이자 3~4%…수신금리 올리는 은행들 [기준금리 1.75%]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27 06:00 최종수정 : 2022-05-27 06:40

우리·농협은행 최고 0.4%p↑
우리·농협은행 최고 0.4%p↑
역머니무브 현상 더 빨라질듯
역머니무브 현상 더 빨라질듯

예적금 들면 이자 3~4%…수신금리 올리는 은행들 [기준금리 1.75%]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5%에서 1.75%로 인상하면서 주요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연 3~4% 금리를 주는 상품도 찾기 쉬워질 전망이다. 최근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국내 시중 자금이 안전자산인 정기 예적금으로 이동하는 ‘역머니무브’ 현상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22개의 정기예금과 16개의 적금 금리를 최고 0.40%포인트 인상한다.

우리은행의 비대면 전용상품인 '우리 첫거래우대 예금'의 금리는 최고 연 2.8%에서 최고 연 3.1%로, 'WON 예금'은 최고 연 2.30%에서 최고 연 2.50%로 높인다.

적금의 경우 비대면 전용상품인 'WON 적금'은 최고 연 2.80%에서 최고 연 3.00%로, 또 '우리 으쓱(ESG) 적금'은 최고 연 2.65%에서 최고 연 2.90%로 올린다.

NH농협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고 0.4%포인트 상향 조정한다. 거치식 예금(정기예금)은 0.25~0.3%포인트, 적립식 예금(적금)은 0.25~0.4%포인트 인상한다.

하나은행도 30일부터 예적금 등 총 22개 수신 상품의 금리를 최고 0.25%포인트 인상한다.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과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연 2.95%에서 3.20%로, 3년 만기 기준 최고 연 3.25%에서 3.50%로 각각 0.25%포인트 오른다.

또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고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369 정기예금' 1년제의 경우 기본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돼 최고 연 2.05%를 적용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연 1.50%였던 기준금리를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수신금리 상향 조정을 검토 중이다.

은행들은 통상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3~4영업일 이후에 수신금리를 조정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은행들이 기준금리 변동을 수신금리에 반영하는 속도가 대폭 빨라졌다.

이는 은행들의 ‘대출금리 폭리 논란’이 거세진 영향이 크다. 작년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는 반면 수신금리는 사실상 제자리 수준에 머무는 등 예대금리차가 큰 폭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된 바 있다.

은행권 수신금리가 올라가면 현재 연 2~3% 수준인 예·적금 금리는 3~4% 수준으로 뛸 전망이다. 은행권 정기예금 가중평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지난 3월 기준 1.78%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5월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정기적금 금리는 2.63% 수준이다.

지난해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주식과 가상자산, 부동산 등 자산시장으로 이동했던 유동성이 예·적금으로 돌아오는 '역머니무브'도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 등이 부진한 데다 수신금리 상승까지 겹치자 갈 곳을 잃은 자금들이 은행으로 몰리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예적금 잔액은 지난달 말 697조7223억원에서 이달 20일 기준 709조7060억원으로 3주 만에 11조9837억원 증가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4대 금융 밸류업 경쟁…환원 선두 ‘양종희ʼ·자본 강화 ‘임종룡ʼ [2026 상반기 금융 리그테이블] 4대 금융그룹의 밸류업 경쟁이 순이익 규모를 넘어 자본 배분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 상반기 호실적과 13%대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바탕으로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확대하고 있지만, 생산적 금융에 필요한 자본도 남겨야 해 환원 규모만큼 이를 지속할 수 있는 여력이 중요해졌다.KB금융은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환원 규모에서 앞섰다.신한금융은 자사주 취득 일정을 구체화했고, 하나금융은 ROE와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을 연계한 환원 기준을 도입했다. 우리금융도 상대적 약점이던 자본비율을 끌어올리며 추격 기반을 마련했다.주가 최대 29.8% 오르며 자사주 환원 확대밸류업 확대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주 2 DQN리딩금융 지킨 KB, 순익 3.9조…하나 NPL 0.93% ‘흔들ʼ [2026 상반기 금융 리그테이블] 양종희 회장이 이끌고 있는 KB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3조9000억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거두며 리딩금융 자리를 지켰다.자기자본이익률(ROE)과 비용효율성에서도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앞선 가운데 고정이하여신(NPL)비율과 연체율까지 낮추며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개선했다.신한·하나·우리금융도 증권과 자산관리 수수료를 중심으로 순이익을 늘렸다. 그러나 신한과 우리금융은 대손비용이 줄어든 가운데 NPL커버리지비율이 하락했고, 하나금융은 NPL 증가 속도가 충당금 적립 속도를 크게 앞지르며 커버리지비율이 86.4%까지 떨어졌다.상반기 4대 금융지주의 실적은 비이자·비은행 이익이 얼마나 늘었는지뿐 아니라 늘어난 이익이 3 비은행 ‘추격ʼ 진옥동, 달아나는 양종희…‘멀어지는ʼ 함영주 [2026 금융사 상반기 리그테이블] 모든 금융지주의 WM 강화 기조와 자본시장 활황으로 인한 증권 계열사 약진에 4대 금융지주의 비은행 경쟁 구도가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KB금융은 올해 상반기 비은행 순이익 기여도 44%로 압도적 선두 자리를 지켰다. KB증권이 순이익을 두 배 이상 늘리면서 보험 계열사의 부진과 부동산신탁 적자를 압도했다.신한금융은 2년 연속 비은행 기여도를 끌어올리며 KB금융과의 격차를 좁혔다. 신한투자증권을 중심으로 자산운용·캐피탈·자산신탁까지 다수 계열사가 동시에 개선되면서 비은행 성장의 폭은 KB보다 넓었다.우리금융은 동양생명과 ABL생명 편입 효과를 바탕으로 비은행 기여도를 지난해 상반기 6.9%에서 22.3%까지 높였다. 보험사 인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