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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리뉴얼 전략 통했다…리뉴얼 점포 매출 최대 114%↑

홍지인 기자

helena@

기사입력 : 2022-05-26 10:28

리뉴얼 완료한 점포 총 28개, 모두 두 자릿수 매출 신장 이뤄내며 성공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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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경기광주점 리뉴얼 매장./ 사진제공 = 이마트

이마트 경기광주점 리뉴얼 매장./ 사진제공 =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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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이마트(대표 강희석닫기강희석기사 모아보기) 매장 리뉴얼 전략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도 이 기세를 이어가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올해 총 10개점 가량을 리뉴얼 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마트는 2020년 9곳, 2021년 19곳을 리뉴얼했다.

리뉴얼 효과는 긍정적이다. 지금까지 리뉴얼 한 28곳의 점포 모두 리뉴얼 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특히 별내점은 리뉴얼 전에 비해 매출 94.8% 신장하기도 했다.

효과가 가장 대표적인 점포는 지난 2020년 5월 리뉴얼한 이마트 월계점이다. 이마트가 리뉴얼 오픈 2년차를 맞은 월계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22년 4월 매출이 리뉴얼 하기 전인 20년 4월 대비하여 약 114%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대 젊은 연령층 비중이 높아졌다. 이마트가 2022년 4월 월계점 및 리뉴얼 오픈 점포 방문 고객을 분석한 결과, 리뉴얼 전인 20년 4월에 비해 30대 고객은 50.6%, 40대 고객은 49.8%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고객 역시 35% 가량 증가했다.

이를 통해 이마트 월계점은 2021년 이마트 점포 매출 순위 1위에 등극했다. 리뉴얼 전 월계점은 5-10위권 점포였으나, 리뉴얼을 통해 이마트 전사 매출 1위로 도약한 것이다.

이 기세를 몰아 이마트는 26일 올해 4번째 리뉴얼 점포인 경기광주점을 오픈한다. 이마트 경기광주점은 2024년까지 점포 인근에 대규모 입주가 계획된 곳으로, 경기광주시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리뉴얼을 단행했다.

경기광주점 인근에는 2024년까지 약 7000세대 가량의 대규모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이에 이마트는 MZ세대부터 고연령층까지 모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일렉트로 마트, 토이킹덤, At home 등 이마트의 노하우가 집약된 생활 필수품 전문점을 입점시켰다.

그로서리 매장 역시 크게 변화했다. 신선매장의 경우 고객이 오감(五感)으로 느낄 수 있는 ‘스토리텔링 체험형 매장’으로 탈바꿈 했다. 품종 다양화를 통해 이마트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과일을 준비했으며, 상품 판매를 위한 진열 공간이던 매장을 고객 관점에서 흥미를 느낄 만한 정보 전달의 장으로 변화시켰다.

리뉴얼의 핵심 키워드는 '고객 관점에서의 재탄생'이다. 기존 점포의 전면적 혁신과 공간 재구성으로 고객 지향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이 방문하고 싶고 오래 체류하고 싶은 매장으로 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기반 유통업체들이 저렴한 가격과 편의성을 강조한다면, 이마트는 리뉴얼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차별화 포인트인 '체험'에 집중했다.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이 가족과 함께 방문해 즐거운 쇼핑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이마트 이두섭 개발담당은 “이마트는 점포 리뉴얼을 통해 고객 관점에서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 많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변신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쇼핑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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