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사진=IBK기업은행

이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활동 기회가 제한된 뮤지션들에게 공연활동을 제공하는 등 기업 시민의 역할을 수행하자는 취지로, 윤종원 행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마련됐다.
첫 행사는 해외 여행을 테마로 뉴욕 브로드웨이로 떠나는 뮤지컬 여행의 감성을 담아 ‘맘마미아 스페셜’로 진행됐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명성황후' 등에 출연한 배우 김현숙,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로즈 베르텡 역으로 열연한 배우 주아, '맘마미아'에서 로지 역할을 맡은 배우 오기쁨이 출연했다.
기업은행은 오는 8월까지 퇴근길 뮤직 라이브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실내악, 재즈 공연과 함께 인디밴드의 무대도 준비된다 매월 다양한 테마를 정해 ‘캠핑장에서 듣고 싶은 잔잔한 음악’, ‘여름휴가에 어울리는 신나는 음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클래식, 재즈, 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있는 뮤직 라이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뮤지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kty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