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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감원장 “금융시스템 내 잠재리스크 대비 감독역량 집중”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2-05-18 14:13

단기금융시장·외화유동성 관리 강화
금리 상승기 예대금리차 공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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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진제공=금윰감독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진제공=금윰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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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잠재리스크를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며, “금융시스템 내 잠재위험요인에 대한 사전적 대비에 감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18일 ‘2022년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자문위원들로부터 금융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금융감독업무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전체회의는 지난 2020년 이후 2년만에 개최됐으며, 최근의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 금융상황 변화에 대한 금감원의 주제 발표와 이와 관련한 자문위원들의 활발한 의견교환 등이 이루어졌다.

금감원은 지난 2012년부터 균형잡힌 금융감독 업무수행과 바람직한 금융감독 방향 모색 등을 위해 학계·법조계·언론계·소비자단체·금융계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금융감독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자문위원은 총괄·은행·중소서민금융·보험·금융투자·자본시장·소비자피해예방·소비자권익보호·금융IT 등 총 9개 분과 81명으로 구성됐다.

정은보 원장은 “최근 전세계적인 강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각국 중앙은행들이 강도 높은 긴축에 돌입하고 있어 글로벌 경제·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아직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도 이러한 대외변수로 인해 위기가 현실화될 경우에 대비하여 철저한 리스크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단기금융시장과 외화유동성, 가계부채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금융회사의 충분한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는 등 금융시스템 내 잠재리스크에 사전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정은보 원장은 “예대금리차 공시를 강화하고 서민 등의 자금애로가 최소화되도록 살피는 등 금리상승기 소비자보호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주제발표에서 ‘금리 상승기 금융부문 리스크 요인 및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후 진행된 자유토론 시간을 통해 전체 자문위원들간에 금융 현안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석진 위원장 등 자문위원들은 최근의 국내외 경제·금융상황에 대한 우려와 우리 경제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는 정은보 원장의 인식에 깊이 공감한다고 전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제 패러다임의 구조적 전환 등에 대응하기 위해 위원들도 각 분야에서 축적한 지식과 경륜을 바탕으로 힘을 모아 함께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전체회의에서 제시된 위원들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여 앞으로 감독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향후 분과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각 업권별로 보다 심층적인 논의를 실시하는 등 외부 전문가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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