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손해보험이 '디지털 화상청구 시스템'을 본격 시행한다./사진 제공= 한화손해보험
디지털 화상창구 서비스란 대형 모니터에 화상으로 연결된 전문 상담사를 통해 일반 대면창구처럼 직접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디지털, 대면업무 결합한 하이브리드 서비스다.
모바일이나 키오스크 등 디지털셀프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노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도 손쉽게 업무처리할 수 있다. 화면 속 상담사의 도움을 받으며 대면창구와 똑같이 상담직원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서다.
디지털 화상창구는 개인 및 금융정보 보안, 서비스 안정성 문제도 해결했다. 고객은 화상창구에 비치한 신분증 리더기, 문서 스캐너 등의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최근 금융권에 가속화되고 있는 오프라인 창구 통폐합으로 발생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코로나로 인해 자연스럽게 확대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작년부터 디지털 화상 창구를 운영한 결과, 이용 고객들의 만족스러운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최근에는 보험사는 물론, 은행, 증권사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많은 벤치마킹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디지털 화상창구는 비대면 디지털과 대면 창구의 장점만을 결합한 혁신적인 모델로 향후 비대면 금융서비스의 표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