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인도 정부가 밀 수출 금지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정부는 자국 내 물가 상승을 억제하고 식량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허가한 물량만 수출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 관계자가 “전반적인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정부가 밀 수출을 금지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도 정부 관계자도 “(물가 상승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현재까지 식용유, 밀가루 등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물량이 끊기거나 협력업체로부터 공급에 차질이 있다는 이야기가 아직까지는 나오질 않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팜유, 인도의 밀가루 수출금지 등 조치가 연쇄적으로 타 국가로 확대될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도 “소스, 튀김가루에 들어가는 밀가루는 현재까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지금 전년 대비 2배 이상 오른 해바라기유가 문제다”고 전했다. 실제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소맥의 경우 연초 대비 490.5센트/bu(61.97%) 가격이 오른 1282센트/bu에 거래하고 있다. 대두는 연초 대비 379.25센트/bu(28.22%) 오른 1732.25센트/bu다.
다만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추가적 소비자 가격 인상에는 선을 그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가격 인상을 하면 소비자 저항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교촌치킨은 지난해 11월 치킨 가격을 최대 2000원 올렸다. bhc도 지난해 12월 소비자 가격을 평균 1000~2000원 인상했으며 BBQ도 지난달 소비자 가격을 2000원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2~3년 새 밀 가격이 우상향하고 있는 가운데 기상이변으로 작황도 좋지 않고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현재 상황이 어렵다”며 “당장은 여파가 없을지라도 인도에서 밀을 공급 받던 바이어들이 다른 수급처를 찾게 되면 원재료 확보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의 경우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의 한 이마트 매장 관계자는 “식용유 구매 제한을 전달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도 “현재까지 밀가루, 식용유 둘 다 구매 제한을 할 정도는 아니다”고 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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