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치킨값 3만원 현실화되나…인니 ‘팜유’ 이어 인도 ‘밀’ 수출 금지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16 16:44

인도네시아 이어 인도, 식량보호주의…'밀' 수출 금지 발표
식용유 이어 밀가루까지…치킨업계 원재료 공급 예의주시
창고형 할인마트만 식용유 구매제한…대형마트는 해당 없어

16일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가 밀 수출 금지를 발표했다. 사진은 16일 수도권의 한 대형마트 밀가루 매대 모습./사진=나선혜기자

16일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가 밀 수출 금지를 발표했다. 사진은 16일 수도권의 한 대형마트 밀가루 매대 모습./사진=나선혜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치킨값 3만원'이 현실화 될 위기에 처했다.

16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인도 정부가 밀 수출 금지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정부는 자국 내 물가 상승을 억제하고 식량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허가한 물량만 수출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 관계자가 “전반적인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정부가 밀 수출을 금지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도 정부 관계자도 “(물가 상승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원재료 공급에 촉각…예의주시

이에 밀과 식용유를 주 원료로 사용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해바라기유 수급이 어려워진 가운데 밀 수입까지 힘들면 원재료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인도는 EU(유럽연합), 중국 다음으로 세계 3위의 밀 생산국이다. 밀 수출은 8억5000만톤으로 전세계 8위에 해당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현재까지 식용유, 밀가루 등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물량이 끊기거나 협력업체로부터 공급에 차질이 있다는 이야기가 아직까지는 나오질 않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팜유, 인도의 밀가루 수출금지 등 조치가 연쇄적으로 타 국가로 확대될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도 “소스, 튀김가루에 들어가는 밀가루는 현재까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지금 전년 대비 2배 이상 오른 해바라기유가 문제다”고 전했다. 실제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소맥의 경우 연초 대비 490.5센트/bu(61.97%) 가격이 오른 1282센트/bu에 거래하고 있다. 대두는 연초 대비 379.25센트/bu(28.22%) 오른 1732.25센트/bu다.

다만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추가적 소비자 가격 인상에는 선을 그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가격 인상을 하면 소비자 저항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교촌치킨은 지난해 11월 치킨 가격을 최대 2000원 올렸다. bhc도 지난해 12월 소비자 가격을 평균 1000~2000원 인상했으며 BBQ도 지난달 소비자 가격을 2000원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2~3년 새 밀 가격이 우상향하고 있는 가운데 기상이변으로 작황도 좋지 않고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현재 상황이 어렵다”며 “당장은 여파가 없을지라도 인도에서 밀을 공급 받던 바이어들이 다른 수급처를 찾게 되면 원재료 확보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창고형 할인마트 대형 식용유 구매 수량 제한…대형마트는 해당 없어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의 경우 식용유 구매 제한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수도권 내 한 대형마트의 식용유 매대 모습./사진=나선혜기자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의 경우 식용유 구매 제한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수도권 내 한 대형마트의 식용유 매대 모습./사진=나선혜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편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금지로 코스트코ㆍ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일부 창고형 할인마트에서 식용유 구매 수량 제한 조치 안내문을 걸었다.

그러나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의 경우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의 한 이마트 매장 관계자는 “식용유 구매 제한을 전달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도 “현재까지 밀가루, 식용유 둘 다 구매 제한을 할 정도는 아니다”고 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롯데쇼핑 “롯데시네마·메가박스 합병 절차 중단”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합병 절차가 중단됐다.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콘텐트리중앙과 롯데컬처웍스, 메가박스중앙 간 합병 추진을 위해 체결한 MOU는 6월30일 도과함으로써 해제됐기에 합병 관련 절차가 중단됐다”고 밝혔다.업계에서는 중앙그룹의 재무위기로 콘텐트리중앙에 대한 회생절차가 개시됨에 따라 중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콘텐트리중앙과 메가박스중앙은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메가박스중앙은 콘텐트리중앙의 주요 종속회사로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메가박스중앙의 자산총액은 8906억 원으로, 지배회사인 콘텐트리중앙의 연결 자산총액 2조4909억 원의 35.7%를 차 2 MBK, 일본 투자회사 2조 엑시트…홈플러스 추가 지원 압박 커지나 최근 MBK파트너스가 일본 시니어케어 기업 재팬웰빙을 약 2조원에 매각하며 투자금 회수(엑시트)에 성공했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에 대한 대주주의 추가 자금 지원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MBK의 지원 여력을 둘러싼 관심도 커지고 있다.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는 최근 일본 시니어케어 기업 재팬웰빙을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 어드벤트인터내셔널에 매각했다. 거래 규모는 약 2000억엔(약 1조9000억 원)으로 알려졌다. 재팬웰빙은 쓰쿠이와 소요카제 등을 산하에 둔 일본 시니어케어 지주회사다.MBK는 2021년 쓰쿠이를 인수한 뒤 2022년 재팬웰빙을 설립해 쓰쿠이와 소요카제를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했다. MBK의 재 3 동부건설, 2026년 신입사원 입사식 개최 동부건설이 미래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30여명을 채용하고 본격적인 인재 육성에 나섰다.동부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2026년 신입사원 입사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입사식은 신입사원들의 입사를 축하하고 회사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윤진오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신입사원들이 참석해 환영사와 회사 배지 수여, 웰컴키트 전달, 신입사원 소개 등을 진행했다.동부건설은 올해 ▲토목 ▲건축·▲기계 ▲전기 ▲안전 ▲사무·IT ▲품질 등 7개 분야에서 3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공공 인프라와 주택, 민간 건축, 산업·물류시설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확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