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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대기업 지정…가상자산거래집단 중 최초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2-04-27 18:26 최종수정 : 2022-04-28 07:51

'코인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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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두나무 업비트 홈페이지 갈무리(2022.04.27)

자료출처= 두나무 업비트 홈페이지 갈무리(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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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서 공정거래법상 규제를 받는다.

가상자산 거래 주력집단 중 대기업 지정은 최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닫기조성욱기사 모아보기)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76개 기업집단을 오는 5월 1일 자로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47개 집단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공정거래법에 따른 공시 의무,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금지 등이 적용된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회사는 그 외에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금지,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이 추가 적용된다.

두나무는 사업이익 증가, 현금성 자산 증가 등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 주력 집단 중 최초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가상자산 열풍에 따라 자산총액이 약 10조8225억원으로 늘고, 고객 예치금이 약 5조8120억원에 달한 영향이다. 동일인(총수)으로는 송치형 두나무 의장을 지정했다.

고객예치금을 두나무 자산으로 봐야하는 지 검토됐는데, 두나무가 통계법에 따른 한국표준산업분류상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으로 분류되는 만큼 자산 포함으로 결론을 냈다.

작년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PEF(사모펀드) 전업집단’, ‘금융·보험사와 PEF 관련 회사만으로 구성된 기업집단’이 올해 지정부터 빠졌다. 이에 따라 작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던 IMM 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금융은 올해 지정에서 제외됐다.

전체 공시대상기업집단의 계열회사 수는 2886개로 전년(2612개) 대비 274개 증가했다.

전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계열회사 수는 2108개로 전년(1742개) 대비 366개 늘었다.
자료제공= 공정거래위원회(2022.04.27)

자료제공= 공정거래위원회(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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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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