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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대통령의 사람 쓰기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4-25 08:12

[송국건 지음/ SAYKOREA / 304쪽/ 2만 원]

[송국건 지음/ SAYKOREA / 304쪽/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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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창선 기자] ‘인사가 만사’라면서 왜 인사를 저렇게 할까? 청와대에서 인사를 하고 나면 ‘그 나물에 그 밥’, ‘돌려막기 인사’라는 비판이 쏟아지곤 한다. 도대체 대통령은 어떻게 인재를 뽑아 인사를 하는 것일까?

윤석열 정부 출범에 즈음하여 대통령의 인사를 해부한 『대통령의 사람 쓰기』가 신간으로 나왔다.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인사 시스템을 분석한 첫 번째 책으로 꼽히는 이 책은 노태우 정부 시절부터 노무현 정부 시기까지 약 10년을 청와대에 출입하며 ‘역대 최장기간 청와대 출입 기자’라는 타이틀을 얻은 송국건 영남일보 서울본부장이 발간했다.

대통령의 인사 시스템이 엄존함에도 매번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또는 주요 직위들의 개각이 발표될 때마다 검증 과정에서는 시끄러운 잡음이 발생한다. 심지어 국론이 분열되거나 인사 게이트로 비화하여 정권이 흔들리는 경우까지 있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가장 큰 원인은 정권 실세들의 정실 인사, 정무적 판단에 따른 인사 정치, 정권 창출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논공행상, 장관을 허수아비로 만드는 비선 실세 등 비(非) 시스템적 인사가 정상적인 시스템 구동에 오작동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이처럼 대통령의 인사권 행사에서 가장 분명한 전제가 되어야 할 시스템적 인사가 정권 실세에 의한 비시스템적 인사로 채워지는 현상을 포착하여 ‘시스템과 실세 간 대결의 장’으로 규정한다. 그리고 총탄 없는 인사 전쟁의 민낯을 정권별로 하나하나 분석해서 설명하고 있다.

『대통령의 사람 쓰기』는 모두 5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대통령 인사 시스템의 도입과 작동 원리 및 변천 과정을 기술했다. 2부에서는 역대 정부의 인사 특징 및 주요 사건들과 함께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정권 실세들의 인사 헤게모니 쟁탈전 비화를 다루었다.

3부에서는 인사 시스템을 허물고 국정을 흔들어 정권 실패를 야기하는 요인들을 5가지로 정리했다. 4부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민정수석실 폐지를 공약하며 기존 대통령 인사 시스템에 변화를 예고하였는데, 어떤 유형의 인물들이 새 정부의 주역이 될 지를 짚었다. 5부에서는 대통령의 인사가 한국 현대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사례들을 10가지로 정리했다.

[송국건 지음/ SAYKOREA / 304쪽/ 2만 원]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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