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코로나19 상황 가운데 전년 대비 62.3% 증가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원장 정은보닫기

2021년 말 현재 증권회사는 14개국에 진출해 69개 해외점포(현지법인 55개, 사무소 14개)를 운영중이다.
지역 별로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이 52개(현지법인 39개, 사무소 13개)다. 이 밖에 미국 12개, 영국 4개, 브라질 1개 순이다.
2021년 말 현재 13개 증권회사가 해외에 현지법인을 운영중이다.
시장조사 목적의 사무소(14개)를 제외한 55개 현지법인(13개 증권사) 대상으로 한 분석에 따르면, 2021년 말 해외현지법인 자산총계는 258억6000만 달러(30조7000억원)로 전년 대비 47.9% 감소했다.
일부 현지법인이 리스크 관리 목적으로 레포(Repo) 거래를 축소함에 따라 자산·부채 모두 감소했다.
진출 증권회사 자산총계(465조2000억원)의 6.59% 수준이다.
2021년 말 해외현지법인 자기자본은 74억6000만 달러(8조8000억원)로 전년 대비 13.3% 증가했다.
진출 증권회사 자기자본(52조6000억원)의 16.8% 수준이다.
2021년 중 해외현지법인 당기순이익에서 국가별로는 홍콩, 베트남 등 7개국에서 위탁·인수 수수료수익 등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 등 6개국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영업제한, 판관비 증가 등으로 적자가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2021년 중 증권회사 해외현지법인의 총자산은 축소됐으나, 자기자본은 증가해서 해외현지법인의 자본구조는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당기순이익 규모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 활황 등의 영향으로 증가추세를 유지했다며, 대형 증권회사를 중심으로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에서 비대면 마케팅 등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추진 중이라고 제시했다.
금감원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등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