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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국내 출시' XM3 하이브리드, 유럽에서 경쟁력 인정 받아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4-20 15:33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XM3 하이브리드(HEV)가 먼저 출시된 유럽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 스테판드블레즈)는 지난 1분기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유럽으로 1만8583대가 수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작년 1분기 5120대 보다 263% 증가한 실적이다.

2020년 수출을 시작한 XM3는 3년간 총 7만7471대(남미·아시아 포함)가 선적됐다. 이 가운데 유럽 수출이 전체 96%를 차지했다. 유럽 국가 중에서는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XM3 수출모델 르노 뉴 아르카나. 제공=르노코리아.

XM3 수출모델 르노 뉴 아르카나. 제공=르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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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가 유럽에서 잘 나가는 배경에는 HEV 모델의 역할이 컸다.

XM3 HEV는 올 1분기 유럽에서 1만1179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르노그룹의 HEV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다.

특히 가장 많은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프랑스에서는 지난 3월 2148대가 판매되며 프랑스 1위 HEV 모델에 등극했다. 1분기 기준으로는 르노 클리오HEV에 이은 2위를 달리고 있다.

XM3 HEV는 유럽 현지에서 상품성도 인정받고 있다. 스웨덴 유력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가 진행한 HEV 종합 평가에서 XM3 HEV는 총 69점을 받았다. 이는 토요타 캠리HEV(64점), 폭스바겐 골프1.0(65점), 아우디 Q5 스포트백 TFSI(68점), 볼보 V60 B4(68점) 등을 누르고 최고 점수를 얻기도 했다.

르노코리아는 XM3 HEV 인기에 힘입어 친환경차 수출이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모델의 3월 수출대수는 2만26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8% 성장했으며,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 1분기 기준 친환경차 수출 대수 중 하이브리드는 5만9997대였으며, 이 중 XM3 HEV가 1만1160로 전체 하이브리드 수출 모델 중 19%를 차지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XM3는 지난달 유럽에서만 2만7000여대가 주문되는 등 목표를 넘어선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 성공은 상품경쟁력이 중요한 만큼 엄격한 제조 품질 검사 프로세스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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