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전망대는 개성공단, 송악산, 판문점, 기정동·대성동 마을을 볼 수 있는 서부 최북단 전망대다.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 정상에 위치했다.
이날 로저스 회장의 방문은 최종환 파주시장,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영돈 경기북부 중소기업회장, 고병헌 파주산단 대표 등 관내 기업인 20여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1사단 관계자로부터 도라전망대 지역 현황을 전달받고 전망대로 이동해 DMZ 북녘땅을 바라보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로저스 회장은 "파주에서 바라 본 DMZ는 세계인들이 관심을 가질만 한 매우 매력적인 곳"이라며 "여기서 세계인들과 함께 더 큰 꿈을 꾸고 즐기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시와 로저스홀딩스와 협력과 파트너십을 통해 파주가 한반도 평화수도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 7일 로저스 회장을 파주시 남북협력고문으로 위촉했다. 로저스 회장은 위촉식 참석 등을 위해 지난 5일 한국을 찾았으나 입국 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도라전망대 방문은 격리해제 이후 첫 번째 공식일정을 소화한 것이다.
(왼쪽부터) 최정윤 파주평통회장,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한영돈 경기북부 중소기업회장, 최종환 파주시장, 박종찬 파주상의 회장, 이재석 한국포장협회장, 고병헌 파주산단 대표. 제공=파주시.
이미지 확대보기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