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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이사회 돋보기] 넷마블 방준혁, 新 사외이사 3인과 ‘재도약’ 원년 만든다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2-04-06 19:10

2017년 상장 이후 사외이사 첫 교체…상법 개정안 영향
CJ·텐센트·법률전문가·교수 등 사외이사 구성은 동일
사내이사는 방 의장 홀로…도기욱 대표 집행임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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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이사회 돋보기] 넷마블 방준혁, 新 사외이사 3인과 ‘재도약’ 원년 만든다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이 지난 2017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사외이사 3인을 모두 교체했다.

넷마블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1인, 기타비상무이사 1인, 사외이사 3인 등 총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내이사인 방준혁닫기방준혁기사 모아보기 의장과 기타비상무이사인 파이오얀리 이사를 제외한 사외이사 3인은 임기 만료로 물러났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사진=한국금융DB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사진=한국금융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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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현재 방준혁 의장 외에는 사내이사를 두고 있지 않다. 대신 집행임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의사결정과 감독 기능을 하는 이사회와 별도로 전문 업무 집행임원을 독립적으로 구성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올해 주총에서 신규 선임된 도기욱 신임 대표도 집행임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원 전 대표는 글로벌 총괄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집행임원에서 물러났다.

넷마블은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현 ㈜CJ 부사장과 이찬희 법무법인 율촌 고문, 전성률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 등 사외이사 3인을 신규 선임했다. 기존 사외이사인 이종화 CJ 재경팀 부사장과 허태원 법무법인 아인 대표변호사, 박동호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석좌교수는 임기 만료로 물러났다.

넷마블이 사외이사를 모두 교체한 것은 지난 2020년 상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종화·허태원·박동호 이사는 지난 2016년 넷마블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2019년 재선임되며 임기를 연장했다. 그러나 사외이사 재직기간을 최장 6년(계열사 포함 9년 이상)으로 제한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사외이사는 모두 교체됐지만, 구성은 ㈜CJ 인사와 법률전문가, 교수 등으로 지난해와 다르지 않다.

김준현 넷마블 사외이사.

김준현 넷마블 사외이사.

김준현 이사는 ㈜CJ 전략실(상무)을 거쳐 지난 2018년부터 재경실에서 근무한 재경 전문가다. 지난 2020년부터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사업관리실장을 맡았다. 김 이사는 기존 CJ 재경팀 부사장인 이종화 이사에서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상장 이후 자사 지분을 가진 인물을 이사회에 영입해왔다. CJ ENM은 넷마블의 지분 21.78%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다. 기타비상무이사인 파이오얀리도 넷마블의 3대 주주인 텐센트 측 인물이다.

넷마블 이사회는 김 이사에 대해 “최대 주주 및 회사와 이해관계가 없기에 독립적인 지위에서 책임감을 갖고 사외이사로서의 직무를 수행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수년간 CJ㈜ 재경 관련 주요 직책을 역임한 재무 전문가로서, 재무 및 경제 분야의 전문성과 충분한 경험을 갖추고 있어 업무 관리, 감독을 충실히 수행하여 회사의 경영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천 사유를 밝혔다.

이찬희 넷마블 사외이사.

이찬희 넷마블 사외이사.

법률전문가인 허태원 이사의 자리는 이찬희 이사로 교체됐다. 이 이사는 대한변협 50대 협회장을 지낸 인물로, 현재 법무법인(유) 율촌 상임고문,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 올해부터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2기 위원장을 맡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넷마블이 블록체인 기반 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을 예고한 만큼 관련 시장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법률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권영식 넷마블 각자 대표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넷마블의 또 한 번 진화와 재도약을 위해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등 관련 차세대 기술 확보와 연구 개발에 큰 공을 들여왔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다양한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 이사는 법률전문가로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높은 공정성과 윤리성을 갖추고 있어 법률적 관점에서 이사회 결의사항의 적법성을 확인하는 등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시각에서 이사회 활동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성률 넷마블 사외이사.

전성률 넷마블 사외이사.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가인 박동호 교수 자리에는 전성률 이사가 채웠다. 전 이사는 국내에서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1994년 뉴욕주립대를 시작으로, 피츠버그대학교, 한국외대, 서강대 등에서 교수로 근무해왔다. 2019년부터는 서강대 경영대학 학장과 경영전문대학원 원장도 겸임하고 있다.

넷마블 이사회는 “전 이사는 수년간 경영학 교수직을 연임한 경영전문가로서 경영 및 마케팅 분야에서 풍부한 경력과 식견을 갖추어, 경영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회사의 주요 경영 현안과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2년 넷마블 이사회 현황. 자료=넷마블

2022년 넷마블 이사회 현황. 자료=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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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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