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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잘 키운 '벨리곰' 카카오 '라이언' 안 부럽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

기사입력 : 2022-04-06 16:29 최종수정 : 2022-04-06 17:28

롯데월드타워 앞 벨리곰 전시, 주말에만 50만 명 다녀가
SNS 팬덤 110만 명 보유, 유튜브 구독자도 50만 명 앞둬
롯데홈쇼핑, 벨리곰 독자 브랜드 육성…NFT 사업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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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잠실 롯데월드 타워 앞 벨리곰 공공전시에서 약 50만 명의 사람들이 몰리며 SNS 화제 장소가 됐다./사진=홍지인기자

지난 주말 잠실 롯데월드 타워 앞 벨리곰 공공전시에서 약 50만 명의 사람들이 몰리며 SNS 화제 장소가 됐다./사진=홍지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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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에 '벨리곰' 화제다.

지난달 31 롯데홈쇼핑(대표이사 이완신) 오는 17일까지 자체 캐릭터 '벨리곰' 15m 특대형 규모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주말에만 50 명이 방문하며 'SNS 명소' 자리잡았다.

주말 동안 사람들은 벨리곰과 사진 찍기 위해 2시간 정도 대기했다. 벨리곰 관련한 SNS 게시물도 많아졌다. 현재 잠실 롯데월드 타워의 #(해시태그)벨리곰을 주제로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5000여개 정도다. 팝업스토어도 흥행에 성공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한정 판매하는 벨리곰 인형의 경우 오후 1~2 품절돼 추가 수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주말 잠실 롯데월드 타워 앞 벨리곰과 사진 찍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사진=홍지인기자

지난 주말 잠실 롯데월드 타워 앞 벨리곰과 사진 찍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사진=홍지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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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이 자체 제작한 '벨리곰' 지난 2018 회사가 MZ세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벤처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다. '일상 속에 웃음을 주는 '이라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몰래 카메라 영상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에 현재 벨리곰 TV 유튜브 구독자 수는 50 명을 앞두고 있으며 누적 조회수만 3억뷰를 돌파했다.

카카오 라이언처럼…독자 브랜드로 키우는 '벨리곰'
이에 탄력을 받아 롯데홈쇼핑은 벨리곰을 독자 브랜드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롯데홈쇼핑 관게자는 "벨리곰은 기획 단계부터 '콘텐츠를 통한 소통', '자체 경쟁력 확보' 위해 자사가 개발한 캐릭터라는 점을 노출하지 않았다" "이번 공공 전시를 시작으로 독자적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자체 앱 내 벨리곰 화면을 따로 만들어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홈쇼핑 앱 갈무리

롯데홈쇼핑은 자체 앱 내 벨리곰 화면을 따로 만들어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홈쇼핑 앱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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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지난 2 국내 유명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플랫폼과 협업해 벨리곰의 3D NFT 피규어를 선보여 10분만에 매진을 기록한 있다. 지난달에는 벨리곰 인형, 그립톡, 휴대폰 케이스 굿즈를 판매하는 자체 쇼핑몰 '벨리곰 닷컴' 열었다. 현재는 롯데홈쇼핑 앱에서도 벨리곰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4 오픈할 회사 첫번째 메타버스 원팀 프로젝트인 'NFT마켓플레이스'에서 벨리곰 NFT 판매하기로 했다. 연내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웹툰·애니메이션 제작, 중국, 인도네시아 글로벌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현재 롯데그룹의 계열사 타기업에서도 벨리곰에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 "벨리곰의 후속 공공전시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규어 제작을 비롯해 NF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으로 벨리곰을 확대할 "이라고 덧붙였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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