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주 DB손해보험 부사장이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KBS공개홀에서 음상복 119구조견교육대 대장(왼쪽에서 첫번째), 김성환 영남119특수구조대 소방장(왼쪽에서 두번째), 하동준 국립공원산악안전교육원 원장(오른쪽에서 첫번째)과 제 27회 'KBS119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사진제공=DB손보
이미지 확대보기DB손해보험(이하 ‘DB손보’)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KBS공개홀에서 한국방송공사·KBS미디어가 주최·주관하고 소방청·DB손해보험이 후원하는 제 27회 'KBS119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DB손보는 2003년부터 20년 연속 후원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5개 분야 27개의 상과 2개의 특별상이 주어졌다. 본상은 21점, 공로상은 2점, 봉사상 1점, 특별상 2점을 수여했다.
대상은 울산 남부소방서 이형우 소방위가 수상했다. 지난 2003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 소방위는 18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 구조대원으로, 작년까지 최근 3년간만 구조 현장에 1432건 출동했다.
올해 특별상 수상자는 119구조견 양성·보급에 힘쓴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견교육대, 안전한 산행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산악안전교육원이 각각 수상했다.
KBS119상은 지난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 헌신한 소방대원들을 포상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해, 지난 1996년부터 소방청 후원으로 시상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27회를 맞이했다.
시도별 자체 예비심사와 최종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되며 부상으로는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진다.
상금은 대상 1000만원, 본상 300만원, 특별상 300만원이다. 또한 대상 및 본상 수상자에게 명예·신뢰·헌신의 소방정신이 깃든 소방영웅 배지를 수여한다. 특별상은 소방활동에 공헌한 개인·기관·단체에 주어지는 상으로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DB손보 관계자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회 전반에 안전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는 ‘KBS119상’을 지난 2003년부터 20년 연속으로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kty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