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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DB·KB·메리츠 모두 자동차보험료 1.2~1.4% 인하

임유진 기자

ujin@

기사입력 : 2022-03-14 16:48

오는 4월 11일~20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적용
코로나19 반사효과 지난해 차보험 손해율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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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 빅5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하율과 적용시기./자료 제공= 각 사

손해보험사 빅5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하율과 적용시기./자료 제공= 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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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손해보험사 빅5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가 오는 4월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내린다. 지난해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감소 반사이익을 소비자와 나눠야 한다는 여론에 따른 결정이다.

1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는 오는 4월 11일~20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20%~1.40% 가량 인하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발표한 건 업계 1위 삼성화재다. 삼성화재는 지난 2월 16일, 오는 4월 1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2% 인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도 잇따라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예고했다. 메리츠화재는 1.3% 인하율을 최종 검토 중이다.

이처럼 손해보험사들이 일제히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하는 건 지난해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차량 운행량이 감소하고 사고도 줄어들면서 발생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효과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손해율은 보험사가 거둬들인 보험료와 비교해 지급한 보험금 등 손해액이 얼마나 되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업계에서는 사업운영비를 고려해 80%를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수치로 바라 본다.

실제로 자동차보험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손해보험사 다섯 곳의 지난해 손해율은 ▲삼성화재 81.9% ▲현대해상 81.2% ▲DB손해보험 79.6% ▲KB손해보험 81.5% ▲메리츠화재 78.0%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삼성화재 85.6% ▲현대해상 85.4% ▲DB손해보험 84.4% ▲KB손해보험 84.7% ▲메리츠화재 81.9%에 비하면 모두 개선된 수치다.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그간 누적된 자동차보험 적자 및 정비요금 인상 등 원가 상승요인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보험료 조정에 신중을 기해왔지만 이번 보험료 인하를 통해 손해율 개선 효과를 고객들과 나누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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