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파업 끝난 줄 알았는데…택배노조 vs 대리점연합 "부당 해고" 갈등 재점화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14 14:08 최종수정 : 2022-03-14 17:34

택배노조, 서울 노동청에 대리점연합회 고소…부당 해고, 생활물류법 위반
대리점연합, 쟁의권 없는 일부 노조원의 장기간 계약 불이행…"적법한 절차"

택배노조와 대리점연합 사이의 갈등이 재점화됐다. 쟁점은 파업에 동참한 조합원의 현장 복귀 문제로, 택배노조는 "정당한 사유 없이 조합원을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리점연합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계약 해지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CJ대한통운 택배 차량./사진제공=한국금융신문 DB

택배노조와 대리점연합 사이의 갈등이 재점화됐다. 쟁점은 파업에 동참한 조합원의 현장 복귀 문제로, 택배노조는 "정당한 사유 없이 조합원을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리점연합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계약 해지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CJ대한통운 택배 차량./사진제공=한국금융신문 DB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끝난 줄 알았던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이하 대리점연합) 사이의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다. 이번엔 파업에 동참한 조합원의 현장 복귀 문제가 쟁점이 됐다.

끝난 줄 알았는데…택배 노조 부당노동행위 고소장 접수

지난 2일 택배노조와 대리점 연합이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며 65일간 지속했던 파업을 끝내기로 했다. 택배노조 측은 지난 7일 업무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복귀 전날 서울 노동청에 "대리점이 정당한 사유 없이 조합원을 해고했다"며 부당노동행위 고소장을 냈다.

이에 대리점연합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쟁의권 없는 일부 노조원의 장기간 계약 불이행으로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계약 해지를 진행한 것"이라며 택배노조의 태도에 황당하다고 주장했다.

대리점연합은 "대다수 조합원이 계약상 주 책무인 배송 업무를 이행하지 않은 채 65일간 이어진 총 파업에 참여한 것이 근본적 문제다"고 했다. 대리점 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어진 택배노조 파업에는 쟁의권 갖춘 조합원 1300명 외에도 쟁의권 없는 300~4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생활물류법 위반 주장에…대리점 연합 "계약 위반 여러번 알렸다"

또 대리점연합 측은 "파업에 참여한 쟁의권 없는 조합원에게 계약 위반 사실을 알리고 여러차례 서비스 재개를 요청했다"며 생활물류법 위반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앞서 택배노조측은 대리점연합회의 조합원 해고가 생활물류산업발전법(제11조, 이하 생활물류법) 위반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택배노조 측은 "60일 이상의 유예기간을 두지 않은 상황으로 부당한 해고"라고 말했다.

현행법 상 택배서비스 운송 위탁 계약 해지하려는 경우에는 택배서비스 종사자에게 60일 이상의 유예기간을 두고 계약 위반 사실을 구체적으로 알려야 한다. 또 서면으로 택배서비스종사자에게 2회 이상 통지해야 한다.

이어 대리점연합은 "당사자가 그 주장을 관철할 목적으로 행하는 집단적 노무제공거부는 노동법에서 준법투쟁9쟁의행위)로 판시한 바 있다"며 쟁의권 없는 노조원의 배송거부 행위는 계약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대리점연합은 "택배노조와 공동합의를 존중하고자 회원사(대리점)을 대상으로 서비스 정상화를 표명하는 경우 진행중인 계약해지 철회 및 고소고발 취하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택배노조의 계속된 왜곡된 주장과 행위는 상호간의 신의를 잃고 현장 갈등을 지속시킬 수 있다"며 택배노조의 행위를 지적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외부 감사인 “영풍, 정부 공문·계약서 제시 안해” 영풍이 환경정화 관련 충당부채 등을 과소계상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가운데, 외부감사를 담당한 회계법인이 감사 과정에서 변동된 정부 공문과 추가 토지정화계약서 등을 회사로부터 제시받지 못했다고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인은 관련 자료와 사실을 당시 알았다면 감사절차를 확대해 보다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었을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은 영풍의 충당부채 과소계상 혐의 등을 심의한 증권선물위원회 의사록에 담겼다.최근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제10차 증권선물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영풍의 외부감사를 담당한 한 회계법인은 2021년과 2022년 감사 당시 변동된 정부 공문과 2 현대로템, 국내 기술로 장갑형구급차 개발 현대로템이 야전 응급의료 체계의 진화를 이끌 장갑형구급차를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에서 주관한 장갑형의무후송차량 체계개발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4년부터 약 2년간 진행됐다.현대로템은 설계, 시제차량 제작, 시험평가 등 체계개발 전 과정을 국내 기술로 수행해 장갑형의무후송차량 개발을 완료했다.장갑형의무후송차량은 전장의 환자를 후방 의료시설로 후송하는 장갑형구급차다. 현재 우리 군에서 전력화돼 방호력과 기동력이 검증된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기반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전방의 험지나 악천후, 위협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히 환자를 후송할 수 있다. 환자의 생명을 3 LS전선, 초전도 앞세워 AIDC 전력 인프라 '통합 솔루션' 승부 LS전선이 AI 데이터센터(AIDC) 전력 인프라 사업을 개별 제품 공급에서 프로젝트 초기부터 참여하는 통합 솔루션 사업으로 넓힌다. 앞세우는 무기는 초전도 기술이다.LS전선은 1일 GPU·전력설비·냉각·건축·사업개발 분야 5개사가 참여하는 'AI 팩토리 프론티어(AFF)' 컨소시엄과 AIDC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FF는 참여사 각자가 보유한 AIDC 솔루션을 연계해 사업자에게 하나로 묶은 통합 솔루션을 제안하는 협력체다.AFF 참여사들은 분야별 전문 역량을 나눠 맡는다. 내외종합건축사사무소는 건축 설계를, 에즈웰에이아이는 GPU와 AI 인프라 플랫폼을, 우진기전은 전력설비 구축을 담당한다. 엔필드피앤디는 사업 개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