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대표 장석훈)은 오는 11일과 18일 두 번에 걸쳐 퇴직연금 관련 ‘펜션포럼’을 진행한다./사진=삼성증권
이미지 확대보기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양일 모두 오후 3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삼성증권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매번 200여 개 기업의 퇴직연금 담당자가 참여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20년부터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삼성증권 펜션포럼은 올 4월부터 의무화하는 적립금운용위원회와 관련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먼저 첫 번째 행사일인 11일에는 적립금 운용 계획서(IPS) 및 적립금운용위원회 의무화에 따른 제도 변화와 대응 방안에 대해 안윤철 삼성증권 연금전략팀장이 설명한다.
이어서 박주한 삼성증권 채권상품팀장은 법인이 운용하는 확정 급여형(DB‧Defined Benefit) 퇴직연금의 주된 투자자산인 ‘채권’을 활용한 퇴직연금 운용방안을 소개한다.
두 번째 행사일인 18일에는 최근 연금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는 ‘OCIO(Outsourced Chief Investment Officer) 펀드’를 설명할 계획이다. OCIO 펀드는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방식을 펀드에 접목한 퇴직연금 상품으로, DB형 퇴직연금을 도입한 회사들이 주 고객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증권이 유일하게 원격 제공 중인 퇴직연금 관리 시스템 ‘팝 밸류 온(PVO‧POP Value On) 시스템’도 설명한다. 삼성증권 PVO 시스템은 각 기업별 적립해야 하는 퇴직연금 규모를 산정해 주고 올 상반기에 의무화 예정인 적립금 운용 계획서까지 작성 가능한 퇴직연금 관리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의 장점은 관련 개인 정보 유출 우려를 최소화했다는 점이다.
퇴직연금 산정을 위해서 일반적으로는 증권사 등 연금 사업자와 각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가 임직원 퇴직연금 관련 데이터를 전산상으로 주고받아야 한다. 하지만 삼성증권 PVO 시스템은 각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가 회사 내부에 설치된 PVO 시스템에 관련 데이터를 올리면 삼성증권 계리사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원격으로 지원한다.
이에 더해 이 시스템은 추가 전산장비나 유지 보수가 필요 없고, 설치도 비교적 간단해 국내 350여 개 법인이 사용 중이다.
유정화 삼성증권 연금전략본부장 상무는 “퇴직연금제도 개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실 법인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며 “연금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만큼, 연금을 운용 중인 모든 투자자가 가장 믿을 수 있는 동반자가 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펜션포럼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세미나 신청은 삼성증권 연금본부 공식 이메일로 행사 당일 오전까지 하면 된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