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주간 부동산 이슈-3월 1주] 오세훈 ‘도시계획’ 칼 뺐는데…서울 1순위 청약 ‘미달’ 등장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04 16:10

[주간 부동산 이슈-3월 1주] 오세훈 ‘도시계획’ 칼 뺐는데…서울 1순위 청약 ‘미달’ 등장이미지 확대보기
[한 주 간 있었던 주요 부동산 이슈를 한국금융신문이 정리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목차]

오세훈닫기오세훈기사 모아보기, 서울 한강변 새 스카이라인 그린다

정창선닫기정창선기사 모아보기 “대우 옛 영광 재현한다”…백정완호 본격 출범

결국 서울도 미달 단지 등장…‘칸타빌 수유팰리스’ 1순위 청약 마감 실패

오세훈, 서울 한강변 새 스카이라인 그린다

[주간 부동산 이슈-3월 1주] 오세훈 ‘도시계획’ 칼 뺐는데…서울 1순위 청약 ‘미달’ 등장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서울 신축 아파트는 35층을 넘을 수 없도록 하는 ‘35층 룰’ 폐지가 공론화됐다. 기존에 서울시가 마련했던 ‘용도지역제’는 용도 도입 자율성을 높인 ‘비욘드 조닝’으로 재편되며, 도시정비에 존재하던 각종 규제도 완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3일 디지털 대전환시대 미래공간전략을 담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추진할 각종 계획의 지침이 되는 최상위 공간계획이자 국토계획법에 따른 법정계획이며, 향후 20년 서울이 지향할 도시공간의 미래상을 담은 장기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1990년 최초의 법정 도시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 다섯 번째로 수립되는 계획이다. 시는 110명의 전문가, 시민 등의 의견을 고려하여 다음 세대를 위한 사회적‧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담아내는 등 우리 주변을 둘러싼 사회여건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공간적으로 구현할 6대 공간계획을 제시했다. ①‘보행 일상권’ 도입 ②수변 중심 공간 재편 ③중심지 기능 강화로 도시경쟁력 강화 ④다양한 도시모습, 도시계획 대전환 ⑤지상철도 지하화 ⑥미래교통 인프라 확충이다.

이번 계획안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35층 높이규제 삭제’를 비롯한 도시정비 규제 해제다.

시는 먼저 산업화 시대에 처음 만들어져 지금까지 경직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용도지역제’를 전면 개편하는 ‘비욘드 조닝(Beyond Zoning)’을 준비한다.

‘비욘드 조닝’은 주거‧업무‧상업 등 기능의 구분이 사라지는 미래 융복합 시대에 맞는 서울형 新 용도지역체계다. 용도 도입의 자율성을 높여 주거‧업무‧녹지 등 복합적인 기능을 배치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도시를 유연하게 담아낼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용도지역제’는 도시 공간의 기능이 중복되지 않도록 땅의 용도와 건물의 높이, 용적률 등을 규제하는 제도다. 서울에는 크게 주거·상업·공업·녹지지역이 있다.

시는 ‘비욘드 조닝’을 선제적‧주도적으로 구상하고, 중앙정부, 학계, 전문가 등과의 공감대 형성과 공론화를 통해 ‘국토계획법’ 개정 등 법제화를 추진한다. 실현 단계에 접어드는 2025년부터는 서울 전역에 단계적으로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계획안에서 서울 전역에 일률적‧정량적으로 적용됐던 ‘35층 높이기준’을 삭제하고, 유연하고 정성적인 ‘스카이라인 가이드라인’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구체적인 층수는 개별 정비계획에 대한 위원회 심의에서 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결정함으로써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35층 높이 기준이 없어진다고 해도 건물의 용적률이 상향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동일한 밀도(연면적‧용적률) 하에서 높고 낮은 건물들이 조화롭게 배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창선 “대우 옛 영광 재현한다”…백정완호 본격 출범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이미지 확대보기


“새로운 대우건설의 도약을 위해 우선적으로 대우건설이 가진 역량을 결집하고 조직을 안정화시켜 세계경영을 꿈꾸던 대우의 옛 영광을 재현하겠습니다.”

지난달 28일 대우건설과의 기업결합을 마치고,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사진)이 대우건설 임직원들에게 전한 메시지다.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한 후 대우건설의 새로운 대주주가 된 중흥그룹은 대우건설과 함께 새롭게 만들어갈 미래상을 제시하며 건설업계 초일류 리더 기업으로 대우건설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정창선 회장은 2일 ‘대우건설 임직원께 드리는 글’이란 제목의 메시지에서 “2022년 2월 28일은 새로운 대우건설이 힘차게 출발하는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중흥그룹과 한 가족이 된 이 시점부터 우리는 차원이 다른 재도약에 나서려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흥그룹은 오너십을 기반으로 한 조직 안정화를 통해, 대우건설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그룹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8일 임시주총을 통해 단행한 백정완닫기백정완기사 모아보기 신임 대표이사 체제를 본격 추진한 바 있다. 중흥그룹과의 M&A 절차 마무리와 더불어, 대우건설은 조직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도 함께 실시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대우건설은 8본부 2부문 37실 1원 115팀으로 재편됐다.

정창선 회장은 조직 개편에 따른 의미와 향후 경영방침을 대우건설 구성원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단독 대표 이사 체제를 통한 독립·책임경영 ▲안전품질본부의 기능 강화 및 전사 역량 결집 ▲전략기획본부의 미래성장 기반 구축 및 새로운 비전 제시 ▲ESG 경영제도 구축 ▲주택건축사업본부의 내실 경영 및 지속성장 가능 기반 구축 ▲토목사업본부와 플랜트사업본부의 신시장 적극 개척 등 각 주요 본부별 비전과 미션이 핵심이다.

정 회장은 특히 최근 건설업계 최대 화두인 안전 관련 사항을 조직 개편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임직원들의 주의와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최고 인재 확보 및 육성’이라는 비전을 통해 초일류 건설기업으로서 임직원들의 자부심을 고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사 안전업무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CEO 직속으로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하기로 하고 민준기 안전품질본부장이 겸임하기로 했다.

여러 부문에 흩어져 있던 유사기능을 통합해 전략기획본부 산하에 배치하여 중장기 성장기반을 준비하는 중추 역할을 수행토록 했다. 주택건축사업본부는 현장관리와 지원을 위한 수행부문을 신설해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리모델링 사업팀을 신설해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 회장은 “새로운 대우건설, 역동적인 대우건설은 임직원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으로 만들어진다”며 “자율과 책임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 주신다면 대주주와 경영진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서울도 미달 단지 등장…‘칸타빌 수유팰리스’ 1순위 청약 마감 실패

‘칸타빌 수유팰리스’ 1순위 청약 결과.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칸타빌 수유팰리스’ 1순위 청약 결과.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에서 18개월 만에 1순위 청약 미달 단지가 나왔다. 업계에서는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전날 1순위 기타지역 청약 결과 22개 주택형 가운데 9개가 예비 입주자를 확보하지 못했다.

현행 주택 공급 규칙상 투기과열지구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의 경우 청약 예비 당첨자 수를 공급 물량 5배까지 확보하지 못하면 차순위로 넘어가 청약자를 더 모집해야 한다.

특히 전용면적 ▲19㎡B ▲20㎡A ▲20㎡B은 공급가구보다 적은 접수가 모였다. 각 주택형 별 청약자 수는 1~7명에 그쳤다. 앞서 진행된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전용 19㎡B는 6가구 공급에 단 한 건의 접수도 들어오지 않았다.

서울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미달 물량이 발생한 것은 2020년 9월 동대문구 장안동 ‘장안에스아이팰리스’ 이후 처음이다. 이후 무순위 청약(줍줍) 물량이 나온 적은 있다.

해당 단지는 분양가 전용 59㎡조차 9억원이 넘어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다. 특히 78㎡은 10억8840만원에 달했다. 후분양 단지라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서다.

이에 지난 1월 25일부터 분양 예정이었지만 돌연 입주자모집공고를 취소했다. 평균 분양가를 1000만원 정도 내린 후 시장에 다시 나왔다.

그러나 지난달 GS건설이 분양한 '북서울자이폴라리스' 전용 84㎡(9억2700만~10억3100만원)과 비교하면 비싼 수준이다.

칸타빌 수유팰리스와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서울 구로구 개봉동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은 중소형 위주 평형 구성에도 불구하고 전 타입이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44㎡형에서 나왔다. 6가구 모집에 224건의 해당지역 신청이 몰리며 37.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급금액(각각 최고가 기준)은 39㎡형 기준 4억9750만원대, 44㎡형 기준 5억9750만원대, 59㎡형 기준 8억2750만원대로 나왔다. 서울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50m 떨어져 있으며 초중고교가 인접해 많은 청약통장이 몰렸다는 평가다.

이에 업계에서는 서울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됐다고 보고 있다. 분양 예정이던 굵직한 단지들이 난항을 겪으며 올해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영등포구 ‘광장’ 33평, 23.3억 오른 32억원에 거래 [일일 신고가] 대출 규제와 보유세·양도세 강화 예고에도 전국적으로 초고가부터 중소형까지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다. 4월부터 서울 핵심지에서 시작된 상승 흐름이 수도권과 지방으로 확산되며 가격 상단이 다시 높아졌다. 일부 단지에서는 수십억원대 거래가 잇따르며 시장 전반의 가격 저항선이 상승하는 모습이다.◇ 서울, 여의도·한강변 중심 급등서울에서는 여의도와 용산, 강동 등 핵심지 위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4일 국토부실거래가시스템·아파트투미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장’ 전용 102.25㎡(33평) 4층은 2026년 4월 8일 32억원에 거래됐다. 기존 최고가는 2015년 4월 8억7000만원으로 23억3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2 유한양행, 탄탄한 재무에 가려진 아쉬운 자본효율 [5대 제약사 Z-스코어①] 기업 가치에 대한 객관적 평가는 다양한 변수를 입체적으로 고려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 한국금융신문은 ‘알트만 Z-스코어’를 통해 유한양행·녹십자·종근당·대웅제약·한미약품 등 5대 제약사의 재무건전성과 자본 활용도를 진단한다. 각 기업이 처한 현재 상황과 대응, 미래 신사업으로 향하는 자금의 흐름 속에 숨어있는 의미를 심층적으로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국내 제약사 최초 매출 2조 원을 돌파한 유한양행은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덩치에 비해 자본을 활용하는 효율성은 저조한 처지로, 5대 제약사 중 4위에 머무르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외형 ‘업계 1위 3 ‘곳간관리ʼ 강화…‘수익성 중심ʼ 전환 나선 롯데쇼핑 임재철 [나는 CFO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CFO)은 올해 그 어느 때보다 바쁠 것으로 예상된다. HQ체제가 해체된 가운데 재무부문이 본부급으로 격상되고, CFO를 맡은 임 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면서다.동시에 한샘의 기타비상무이사도 맡으며 그의 영향력은 한층 강화됐다. 지주 출신의 재무전문가인 임 본부장의 등장으로 수익성 중심의 경영체질 개선에 속도가 붙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달 20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재철 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그간 롯데쇼핑은 HQ, 백화점, 마트 등 각 사업부 대표 중심으로 사내이사를 꾸려왔지만, 최근에는 CFO를 이사회에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
ad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