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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부동산 이슈-1월 3주] 정몽규 회장직 사퇴에도…HDC현산, 시장 퇴출하나

김관주 기자

gjoo@

기사입력 : 2022-01-21 16:51

홍남기 “사전청약 물량 작년 2배 수준 공급”
국토부·한국부동산원, ‘프롭테크빌리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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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간 있었던 주요 부동산 이슈를 한국금융신문이 정리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목차]

자신감 드러낸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부동산시장, 하향 안정세”

정몽규닫기정몽규기사 모아보기 회장 사퇴에도…국토부 “HDC현산에 가장 강한 페널티”

프롭테크 새싹기업 주목!…정부, 부동산 신산업 육성 발판 마련해

자신감 드러낸 홍남기 “부동산시장, 하향 안정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사진제공=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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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최근 부동산시장 가격이 하향 안정세로 속도를 내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7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월간 아파트 실거래가 동향(아파트, 잠정)을 보면 강남 4구가 2개월 연속 하락하며 하락 폭도 11월 -0.05%에서 12월 -0.86%로 확대됐다”며 “서울 -0.48%, 수도권 -1.09%, 전국 -0.91% 모두 하락세를 시현했다”고 발언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둘째 주 주간 동향으로 봐도 서울의 경우 하락을 보인 기초지자체가 4개로 확대된 가운데 한강 이북 지역(강북권)은 1년반 동안의 가격 상승세를 종료했다”며 “매매수급지수도 전국·수도권·서울 모두 매수자 우위를 유지하며 6주 연속 동시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 2018년 11월에서 2019년 12월 이후 최초”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지난 1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도 조기 금리인상을 시사하고 있어 향후 시장 여건 역시 부동산시장 하향 안정의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다만 홍 부총리는 “이달 들어 일부 지역의 주택 가격이 선거 과정에서의 대규모 개발 공약에 영향을 받는 조짐도 있어 정부는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특이 동향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부는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작년 대비 2배 수준은 7만호를 공급하고, 다음 달 의왕고천, 3월 인천영종 등 매월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정부는 중대형 면적과 브랜드 등 선호도가 높은 민간물량을 절반 이상인 3만8000호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 도심지역 최초로 도심복합사업 등으로 4000호 안팎을 공급한다. 공공자가주택 사전청약을 처음으로 실시하고, 경쟁률이 높았던 3기 신도시 물량도 9000호에서 '1만2000호+α'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몽규 회장 사퇴에도…국토부 “HDC현산에 가장 강한 페널티”

17일 오전 정몽규 HDC회장(가운데)이 입장표명을 위해 용산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HDC현대산업개발 대회의실로 입장하고 있다. / 사진=장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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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HDC현대산업개발이 공사한 현장에서 인명사고가 난 가운데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직책을 내려놓는다.

정몽규 회장은 17일 오전 10시 용산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입장 표명식을 통해 “고객과 국민 신뢰를 지키려는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버려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사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이 시간 이후로 HDC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 회장은 “죄송하고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수립해 실천하겠다”며, “현대산업개발은 환골탈태해 새로운 회사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태가 책임회피를 위한 것이냐는 질문에 정 회장은 “사퇴로서 제가 해야 할 일은 회피하는 것은 아니며, 해야 할 일은 모두 할 것”이라며 책임회피성 사퇴에 대한 질문을 일축했다.

같은 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토부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광주참사와 관련해 희생자 수습이 우선”이라며 “실종자 수습 이후 사고원인이 규명되는 대로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서는 그에 맞는 합당한 처벌을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노형욱 장관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사고가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두 번 씩이나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모든 법규와 규정을 동원해 내릴 수 있는 가장 강한 페널티를 줘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에 조성 중인 주상복합아파트 ‘광주 화정 아이파크’ 2단지 외벽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현재 사망자 1명, 실종자 5명이 발생한 상태다.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재개발구역의 철거 과정에서 붕괴가 발생하며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한지 불과 7개월여만의 일이다.

HDC현산은 전국 65개 현장의 공사작업에 대한 일시 중지를 단행하고, 전 현장 특별 안전 점검에 나섰지만, 이미 이들을 둘러싼 여론은 싸늘해진 상태다. 광주시는 시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진행하고 있는 모든 현장에 대한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

프롭테크 새싹기업 주목!…정부, 부동산 신산업 육성 발판 마련

프톱테크빌리지 휴게공간. / 사진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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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와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가 20일 프롭테크 등 부동산신산업 창업기업에게 사무실 등을 지원하는 ‘프롭테크빌리지(PROPTECH VILLAGE)’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최초로 설립된 ‘프롭테크빌리지’는 교통 및 기관교류 등 인프라 환경이 우수한 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사옥(서초구)의 4층 전체를 공유형 오피스 형태로 리모델링하였으며, 예비 및 초기 창업기업에게 무상으로 사무공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공간은 6개 사무공간 내 총 26개의 업무좌석과 4~16인 규모의 회의실 4개, 휴식과 네트워킹을 위한 라운지 및 OA 지원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매년 개최되는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주최: 국토교통부, 주관: 한국부동산원)’ 입상팀에 대한 후속지원으로 프롭테크빌리지 내 사무공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싹기업(스타트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와 일자리 창출 등 부동산 신산업 육성의 발판을 마련한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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