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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인카금융서비스 코스닥 상장…”GA업계 두 번째 상장사”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2-15 16:59

익일부터 매매 거래 개시...공모가 1만8000원 액면가 500원
최병채 대표 "종합금융상품 판매사로 한단계 더 도약할 것"

사진= 본사DB

사진= 본사DB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익일(16일) 기업형보험대리점(GA) 인카금융서비스(대표이사 최병채)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이로써 인카금융서비스는 에이플러스에셋에 이은 두 번째 GA 상장사가 된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는 지난 14일, 인카금융서비스의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매매 거래는 2022년 2월 16일부터 개시한다.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미적용되고 공모가는 1만8000원, 액면가는 500원이다.

인카금융서비스가 지난 7일,8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은 25.29 대 1, 청약증거금은 약 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실 공모 흥행은 기대 만큼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1월 24일~25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3.6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저 경쟁률이다. 공모가는 1만8000원으로, 희망밴드(2만3000~2만7000) 하단보다 낮게 결정됐다.

이에 대해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인카금융서비스의 시장경쟁력과 미래성장성에 대해서는 많은 일반투자자분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최근 주식 시장이 불안하고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기 때문에 인카금융서비스와 같은 중형딜의 흥행에 영향을 미쳤으나, 최근 주식시장 상황 고려시 나름대로 선방한 결과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인카금융서비스의 성장 잠재력을 믿고 이번 일반 공모 청약에 참여해주신 개인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에도 주주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가시적인 사업 성과로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AI 설계사 개발과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IT 투자와 차입금 상환 등의 목적으로 사용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이번 IPO를 통해 단순한 보험상품 판매를 뛰어넘는 종합금융상품 판매 회사로 한단계 더 도약할 방침이다. 인생의 카운슬러가 되겠다는 인카금융서비스의 기본 정신처럼 회사와 직원이 함께 발전하고, 고객과 투자자의 행복파트너로서 동반 성장하는 회사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설명이다.

인카금융서비스는 기업형 보험대리점(GA)로, 2007년 설립됐다. 여러 보험사들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 및 분석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고 더 나아가 고객 맞춤형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인카금융서비스는 ▲모바일 가격 시스템 ▲실시간 자동차 사고 자동정보시스템 ▲긴급 구난 서비스 ▲TRM(손·생보 통합보장 분석)시스템 등을 개발해, IT와 보험을 융합함으로써 업계 최초 벤처기업 인증을 취득했다.

현재 국내 지점 592개와 해당 설계사 1만1113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GA코리아, 글로벌금융판매에 이어 네 번째로 설계사 수가 많다.

사실 이는 인카금융서비스의 세 번째 코스닥 입성 도전이다. 지난 2015년 코넥스 시장 상장 후 2018년 9월과 2020년 9월에 코스닥 이전을 추진했으나 상장예비심사 단계에서 자진 철회한 바 있다.

그러나 인카금융서비스는 큰 규모와 더불어 가파른 실적 성장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코스닥 삼수에 도전했다. 지난 2020년 매출은 3010억원, 2017~2020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6%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억원에서 155억원으로 연평균 102%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업계 상위권이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률은 6.7%, 당기순이익률은 5%다.

김도하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인카금융서비스에 대해 "매출액이 증가하면 영업이익 규모와 영업이익률도 제고되는 레버리지 효과로 인카금융서비스의 영업이익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대형 GA 중에서도 손익규모와 이익잉여금이 안정적으로 우상향하는 곳은 많지 않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9년 설립한 자회사 에인(A-in)을 통해서도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인카금융서비스는 에이플러스에셋에 이은 GA 두 번째 상장사가 된다. 앞서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 2020년 11월 20일 코스피 상장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GA업계 관계자는 "인카금융서비스는 GA 두 번째 상장으로, 이로 인해 GA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고 GA 업계 시장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GA 업계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상장된 GA의 기업 가치가 높아지면 기존 상장 보험사들의 모집채널 가치가 재평가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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