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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대표 “5년 후 매출 1조·순익 1000억 목표…빅테크 대비 DB 강점”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2-01-24 16:40

에이플러스에셋 대비 규모의경제 강점
6~7개 보험사 비즈니스 일환 투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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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대표가 24일 온라인 IPO 기업설명회를 하고 있다./사진=인카금융서비스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대표가 24일 온라인 IPO 기업설명회를 하고 있다./사진=인카금융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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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대표가 향후 5년 매출 1조원, 순익 1000억원이 목표라며 코스닥 상장 이후 비전에 대해 밝혔다.

최병채 대표는 24일 온라인 IPO 설명회에서 인카금융서비스 장기 목표와 관련해 "5년까지 회사 매출 1조, 순익 1000억원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최병채 대표이사, 주요 임직원이 참여해 인카금융서비스 성장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여러 보험사들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 분석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는 국내 대표 기업형보험대리점(GA)이다. 2021년 12월 말 기준 국내 지점 592개와 해당 설계사 1만1113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형GA 중 최대 규모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상장 자금으로 AI설계사 개발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인카금융서비스는 자회사 에인을 운영, 기존 대면 설계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AI설계사를 개발하고 있다.

최 대표는 "향후 3~4년 뒤 3만명 설계사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설계사가 자유롭게 AI설계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라며 "종신보험, 변액보험과 같은 니즈 환기가 필요한 상품을 대면 설계사가 진행하고 고객 보장 분석, 적정 상품 비교 추천 등은 AI설계사가 진행하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병채 대표는 인카금융서비스 강점으로 수수료 우위에 따른 수익성, 설계사 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를 꼽았다.

인카금융서비스 2018년~2020년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2.7%를 기록했다. 2021년 3분기 기준 매출액은 2338억 원, 영업이익은 157억원으로 2020년 영업이익 147억 원을 뛰어넘었다. 당기순이익 또한 영업이익 성장 추세와 동일하게 3분기만에 전년도 당기순이익 113억원 보다 높은 117억 원을 달성했다.

최병채 대표는 "보험사와의 협업을 통한 단독 프로모션 진행 등으로 수수료 경쟁력에 우위를 선점했고 설계사 맞춤 온·오프라인 영업지원 프로그램 및 교육 등을 운영하는 점이 강점"이라며 "일관된 내부통제를 통한 계약 유지율 관리, 완전판매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다방면으로 소속 설계사를 전폭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은 신규 설계사 유입으로 이어져 2021년 말 기준 신규 입사 설계사는 4677명으로 지속적인 외형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인카금융서비스가 불완전판매율, 유지율 부분에서도 보험사나 타 GA 대비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최병채 대표는 "인카금융서비스는 2021년 반기기준 생명보험 0.06%, 손해보험 0.02%를 기록했고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장기보험유지율 또한 생명보험 84% 손해보험 87% 로 업계 상위 수준이며 이는 향후 매출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카금융서비스보다 먼저 상장한 GA 에이플러스에셋 대비 강점에 대해서는 수수료 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에이플러스에셋 설계사 규모는 4000명은 계속 유지하고 있는 반면, 인카금융서비스는 연 꾸준이 1~2000명 정도 늘어난다"라며 "에이플러스에셋은 조직 안당 생산성을 높히는 정책인 반면 인카금융서비스는 인당 설계사를 늘려 규모의 경쟁력을 달성하려는 전략으로 수수료 경쟁에서 15% 정도 앞서있다"고 말했다.

토스 등과 같인 빅테크 대비해서는 DB(데이터베이스)가 빅테크보다 우수하다고 말했다.

최병채 대표는 "설계사 1인당 가망고객이 500여명정도라고 했을 때 인카금융서비스 설계사는 1만1000명으로 계산해보면 550만명 가방고객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며 "대면으로 3만명까지 갈 경우 1500만명으로 원하는 사람에게만 고객 추천해주는 토스시스템과는 다른 직접생활형 가망고객이 더 많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상장할 경우 상장자금 중 읿는 빅데이터 업체와의 협업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1대 주주인 최병채 대표 지분보유율이 낮아 최대주주 지분 리스크가 있냐는 지적에는 우호 지분 투자자가 많다고 반박했다.

최병채 대표는 "개인 지분율은 22%지만 친인척 관련 합치면 40% 정도 지분이 있다"라며 "저희와의 비즈니스 관계 차원에서 6~7개 보험사가 100만주 가량 지분을 보유할 예정으로 이들도 우호 지분이 된다"고 말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향후 판매수수료율이 높은 장기보험과 보장성 상품 위주의 판매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병채 대표이사는 “인카가 가면 길이 된다 라는 신념을 가지고 직원과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했기에 국내 GA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GA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명실상부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카금융서비스의 공모가는 2만3000원~2만7000원, 공모주식수는 89만7800주로 총 공모금액은 202억 원~237억 원이다. 24일~2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2월 7일~8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2월 중순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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