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LG생활건강, 美 염색 시장 진출 본격화…맞춤형 염모제 시스템 개발

나선혜 기자

hisunny20@

기사입력 : 2022-02-14 15:1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미국 파루크 헤어 스페셜리스트가 LG CHI 컬러마스터를 시연하며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LG생활건강

미국 파루크 헤어 스페셜리스트가 LG CHI 컬러마스터를 시연하며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LG생활건강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LG생활건강(대표이사 차석용닫기차석용기사 모아보기)이 미국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전문 기업 파루크 시스템즈(Farouk Systems, 이하 파루크)와 함께 전문가가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맞춤형 염모제 시스템 ‘LG CHI Color Master'을 개발하고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이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헤어 컬러를 그 자리에서 바로 제조해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염모 시스템'이다. 헤어스타일리스트와 시술을 받는 고객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염색 후 모습을 예측할 수 있다. 얼굴과 헤어 영역의 정확한 구분을 위해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을 도입했다. 염색 시술 후 변화한 모습을 미리 확인하기 위한 AR(증강현실) 기술도 적용했다.

맞춤형 색 제조는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이뤄진다. 각각의 노하우가 반영된 제조 레시피는 디지털화 돼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향후 같은 색의 염모제를 제조할 때 참조할 수 있다. 고객도 과거에 자신이 시술 받은 염색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던 색을 다시 만들어 낼 수 있다.

LG생활건강의 'LG CHI Color Master'는 3만개 이상의 세분화된 색을 만들 수 있으며 2분 안에 빠르게 맞춤형 염모제 제조가 가능하다. 약 4년 여에 걸친 개발한 이 시스템은 국내외 20여건의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현재 미국 100여개 헤어 살롱에 설치돼 있다. LG생활건강은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캐나다 등 북미 전역과 유럽 등을 진출해 프리미엄 헤어케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디지털 혁신을 거듭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이 기기를 통해 헤어스타일리스트가 겪고 있던 염모제 제조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