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이달부터 3개월간 실시하는 ‘2022 계단 챌린지-건강 오르고(GO)! 탄소 내리고(GO)!’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사진=DG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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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은 이달부터 3개월간 ‘2022 계단 챌린지-건강 오르고(GO)! 탄소 내리고(GO)!’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계단 챌린지는 그룹 차원의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해 시작된 ESG 실천운동 캠페인 ‘DGB는 ESG를 위해 애(E)쓰(S)지(G)’ 활동을 시즌 2로 연장한 것이다. 그룹 ESG 경영을 보다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출근과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계단 활용 횟수를 측정한다. 제2본점 1층 계단에서 출발해 8층이나 9층 계단에 도착한 뒤 계단 문 카드리더기로 출입하는 방식이다. 미션을 완주하면 1회 참여로 인정한다. 하루 최대 3회까지 실천 가능하다.
1회 완주 시 약 250계단을 오르게 된다. 기간 내 가장 많이 완주를 달성하는 임직원 5명에게는 포상이 주어진다. 아울러 8회 이상 미션을 달성해 목표 기준인 2022개 계단에 오른 직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DGB금융은 이번 계단 활용으로 엘리베이터 전력 절감을 통한 탄소 감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운동량이 줄어든 임직원 건강 증진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DGB금융지주가 처음 시작해 오는 3월에는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닫기

특히 지역사회 기부 프로그램과 연계해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올해 말 전 계열사가 참여한 계단 챌린지 결과를 수치화해 기부 실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계단 챌린지에 직접 참여한 김태오 회장은 “코로나19로 여가생활과 스포츠 활동 제약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계단 오르기를 일상화하고 그에 따른 기부 실천까지 이어지는 유익한 캠페인”이라며 “전력 소비가 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통해 탄소 줄이기에도 동참할 수 있어 뜻 깊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