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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물적분할로 주주가치 훼손"…안다운용, SK케미칼에 공개서한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2-01-26 15:39

배당성향 확대·SK바사 지분 일부 매각 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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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안다자산운용

사진제공= 안다자산운용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안다자산운용은 8대 주주로서 SK케미칼에 배당성향 확대 등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고 26일 밝혔다.

서한에서 안다자산운용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물적분할과 상장으로 주주가치가 훼손됐다"며 "주주가치 제고 방안과 장기 성장 로드맵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해당 서한에는 ▲ 배당성향 증가 ▲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일부 매각 ▲ 신규사업 투자 ▲ 집중투표제 도입 등의 요청이 담겼다.

안다자산운용 측은 "시가총액 14조원을 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68%를 보유한 점을 고려하면 지주회사 평균 할인율 40%를 적용해도 SK케미칼의 적정 시가총액은 6조6000억원, 주당 약 37만원에 육박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다자산운용은 "주가가 1월 25일 기준 12만6500원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주가가 크게 저평가됐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라도 배당 성향을 30%에서 70% 이상으로 크게 끌어올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을 일부 매각해 ESG(환경·사회 ·지배구조) 경영 투자 확대와, 집중투표제 도입과 독립적 이사회 운영을 SK케미칼에 요청했다.

이번 서한을 보낸 주체는 안다자산운용이 이끄는 안다ESG사모투자신탁제1호로 안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역외일임펀드와 합쳐 SK케미칼의 8대 주주에 상응하는 주식 지분 0.53%를 보유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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