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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코로나 시대 투자자들의 1순위 목표는 해외여행"

심예린 기자

yr0403@

기사입력 : 2022-01-26 09:47 최종수정 : 2022-01-26 09:54

투자목표 설계 11만명 분석 결과, 40.7%가 해외여행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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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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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키움증권(대표이사 황현순)이 AI 기반의 투자 솔루션 '키우GO'로 지난해 5월 3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투자 목표를 설계한 11만명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투자 목표는 '해외여행'으로 나타났다.

26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영웅문S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 중인 AI 투자 솔루션 키우GO의 투자 목표 설계 고객 11만명 분석 결과, 40.7%로 '해외여행'이 가장 큰 투자 목표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8월 투자 목표 설계 대상 1만명을 분석했을 때 28%로 2위를 차지했던 해외여행이 1위로 상승한 것은 코로나 이후 일상을 기대하며 미리 준비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심리가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 분석 시 36.7%로 1위 목표였던 ‘여유자금’이 이번 분석에서는 30%로 2위를 차지했다. 종잣돈을 마련하고자 하는 고객도 여전히 많음을 알 수 있다. 3위를 차지한 ‘기타’ 중에서는 주식 투자금 마련을 목표하는 고객이 29%를 차지하며 주식 투자자들의 키우GO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게 키움증권의 평가다.

고객들은 평균적으로 5년 이상의 장기적인 투자기간을 가지고 투자 목표를 설계했다. 전월세 보증금이 투자 목표인 이용자들은 약 2억5000만원의 보증금을 5.45년 이상 준비해 가파르게 오르는 전월세 시장을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목표 설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해외여행을 원하는 이용자들은 평균 417만원을 목표로 5년 미만의 투자 계획을 세웠다.

키우GO 절반 이상인 69.2%의 이용자가 적극투자형 이상의 투자위험성향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키우GO 서비스를 맡고 있는 RA운용팀 관계자는 “직접 투자로 고수익을 지향하는 고객들의 관심이 AI 기반 자산관리 분야로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60% 이상의 고객들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형 포트폴리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소가입금액이 100만으로 해외ETF형이나, 혼합형(각 최소가입금액 500만원)보다 낮아 소액으로도 시작할 수 있다. 일임보수 역시 년간 0.5%로 키움증권에서 판매되는 투자일임상품중에서도 가장 낮은 편으로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들의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키우GO 서비스는 3040세대가 54%의 이용률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50대 이상에서도 30%가 넘는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자녀 양육이나 노후 대비를 위한 자산관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도 AI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준국 키움증권 RA운용팀 팀장은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AI 알고리즘이 고도화되고 투자자의 신뢰가 쌓여 시장의 크기가 커지는 추세"라며, "특히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작되며 로보어드바이저는 고객의 금융거래정보를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자산관리서비스로 한 단계 더 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키움증권이 온라인 주식시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IT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키우GO를 통해 맞춤형 투자 서비스를 누구나 소액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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