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사진제공=현대카드

‘기업금융포털’은 기업금융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 현황과 대출 심사, 승인, 계약, 사후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 한 내부 시스템이다.
현대커머셜은 기업금융포털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고,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기업금융은 큰 여신 규모와 복잡한 신용평가 과정, 다양한 상품과 거래 조건 및 상환 방식 등으로 개인금융에 비해 업무를 시스템으로 처리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기업금융을 취급하는 금융사 대부분은 고객 문의와 응대를 수작업으로 처리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이번 포털 구축을 통해 고객은 금융거래확인서와 입금증과 같은 서류를 실시간으로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고도화된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보다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커머셜은 "향후 비대면으로 직접 대출을 신청∙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