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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4분기 판매 부진…반도체 이슈 언제까지?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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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1-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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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

현대차 아이오닉5.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작년 4분기 예상 보다 부진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여전히 심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389만981대와 277만7056대를 판매했다. 양사 모두 작년초 제시한 판매목표 416만대, 292만2000대를 못 미치는 실적을 남겼다. 판매 부진 원인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현대차는 작년 10월 동남아발 추가 반도체 대란에 판매목표치를 416만대에서 400만대로 하향했음에도 실제 판매는 10만대 가량 하회했다.

실제 현대차는 작년 4분기 판매량 96만89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줄었다. 같은기간 기아는 12.7% 감소한 64만8646대다. 부진한 판매실적은 해당 분기 경영실적에도 여파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대차·기아는 올해 시장 상황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각각 432만3000대와 315만대 등 총 747만3000대로 제시했다. 이는 작년 판매량 대비 12.1% 증가한 수치다. 또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2019년 판매량(719만3337대)을 상회하는 목표치이기도 하다.

이는 반도체 수급난 영향이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해소해 자동차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반한 것이다. HMG경영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차량 판매가 작년 대비 7.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미국 제네시스·SUV 판매 확대, 유럽 전기차·하이브리드 판매 확대, 인도 SUV 점유율 증대, 현대차 인도네시아공장 가동 등을 사업계획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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