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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반도체 부진 벗나…올해 판매목표 432만대 공격 제시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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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1-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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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차가 2021년 국내외 시장에서 총 389만98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발표했다.

작년 연초 설정한 목표(416만대)는 물론 같은해 10월 하향 조정한 목표(400만대)에도 못 미치는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세계를 강타한 반도체 부품 이슈가 예상 보다 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반도체 이슈는 작년 3분기 동남아발 코로나 재유행으로 더욱 악화해 생산 차질이 생겼다.

단위=만대, 자료=현대차.

단위=만대, 자료=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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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친환경차 판매가 돋보였던 점은 긍정적이다. 현대차 국내 전기차 판매는 2020년 보다 128.1% 증가한 4만2448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첫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의 인기를 발판삼아 후속 전기차(아이오닉6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전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는 올해 반도체 이슈가 대체로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는 듯하다. 회사는 올해 판매 목표를 432만3000대(국내 73만2000대, 해외 359만1000대)로 제시했다. 이는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하기 이전인 2019년 판매량(442만대)와 비슷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부품 이슈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을 통해 공급 지연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 받아 글로벌 판매가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아이오닉6, GV70 전동화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함께 내실 있는 판매 전략을 펼쳐 고객이 신뢰하는 친환경 톱 티어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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