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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증시 개장…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코스닥·코넥스시장에 새 활력 불어넣겠다"(종합)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2-01-03 11:13 최종수정 : 2022-01-03 13:33

"산업구조 재편과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 자본시장 역할"
'동학개미' 표심 잡기 나선 이재명-윤석열 대선후보 참석
3일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코스닥 양대 증시 '상승 출발'

한국거래소는 3일 오전 9시30분 서울사옥에서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개장식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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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022년 증시 개장 일성으로 "K-유니콘기업의 상장을 확대하고, AI(인공지능)·로보틱스 등 미래 유망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와 함께 코스닥과 코넥스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제시했다.

손 이사장은 3일 오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2022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개장식사에서 "코로나로 가속화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라며 "우리 경제‧산업 구조의 재편과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을 촉진하는 자본시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이사장은 작년 2021년 우리 자본시장은 역대급 활력을 보이면서 크게 레벨업 하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코로나 위기상황, 글로벌 공급망(Supply-chain) 병목현상,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겹친 가운데 2022년에도 자본시장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마주하고 있다고 꼽았다.

손 이사장은 한국거래소의 세 가지 역점 과제로 ▲혁신성장 지원과 지속가능금융 선도 ▲자본시장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선진 시장환경 조성 주력 ▲시장참가자의 확실한 신뢰를 기반으로 건전한 성장 견인을 제시했다.

손 이사장은 "K-유니콘기업의 상장을 확대하고, AI(인공지능)‧로보틱스 등 미래 유망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와 함께 코스닥과 코넥스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제시했다.

또 손 이사장은 "지속가능금융과 책임투자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정보 공개를 내실화하겠다"고 꼽았다. 그는 "친환경‧저탄소 경제의 핵심 축으로서 배출권시장의 투자저변도 지속 확대하고자 한다"고 제시했다.

우리 국민들의 증시참여 열기는 상장기업들이 더 높은 가치 평가를 받게 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꼽기도 했다.

손 이사장은 "거래소는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해 시장 제도‧서비스를 선진화하고, IT 인프라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해서 투자자들의 거래편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나날이 진화하는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신규 투자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 이사장은 "테마형 인덱스,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 정책금리선물 무위험지표금리(RFR) 선물, 초장기(20~30년) 국채선물 등 개별 주식선물‧옵션 등의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한국거래소는 3일 오전 9시30분 서울사옥에서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개장신호식 부저 누르는 (왼쪽부터)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김희곤 국민의힘 국회의원, 온유 개인투자자 대표 겸 가수, 정구용 상장회사협의회 회장./ 사진제공= 한국거래소(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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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상시화’ 시대에 어떠한 상황에도 금융안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CCP(중앙청산소) 리스크관리 기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이사장은 "우리 자본시장은 양적‧질적으로 세계적인 시장으로 성장했다"며 "미래의 도전과제를 하나하나 완수함으로써 월드클래스 선진시장으로 우뚝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2022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슬로건은 '위기극복의 저력으로, 자본시장의 새 미래로'로 제시했다.

개장식에는 고승범닫기고승범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위원장,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 나재철닫기나재철기사 모아보기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이기헌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장경호 코스닥협회장, 김환식 코넥스협회 등 증권·파생상품업계 및 관계기관 임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개장식에는 여야 대선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닫기윤석열기사 모아보기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나란히 참석했다.

한국거래소는 3일 오전 9시30분 서울사옥에서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증시대동제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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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가운데 두 후보는 '동학개미' 개인투자자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날 개장식 방명록에 이재명 후보는 '자본시장 투명화, 신속한 산업 전환으로 주가지수 5000p를 향해 나갑시다.'라고 적었다.

윤석열 후보는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큰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남겼다.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 첫 증시 거래일일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67포인트(0.69%) 오른 2998.32에 개장했다. 장 초반 '삼천피'를 터치하고 3000선 회복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

또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99포인트(0.48%) 상승한 1038.97에 개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방명록(위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방명록(아래쪽) / 사진출처= 한국거래소 유튜브 채널 '2022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중 갈무리(2022.01.03)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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