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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종합생활금융 플랫폼 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31 11:23

생보업계 ESG경영·디지털혁신 추진

정희수 생명보험협회 회장./사진=생명보험협회

정희수 생명보험협회 회장./사진=생명보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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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정희수닫기정희수기사 모아보기 생명보험협회장이 생보사가 종합생활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수 생보협회장은 2022년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혁신 추진하겠다며 "종합생활금융 플랫폼 구축을 통해 보험, 건강·자산관리, 간병서비스 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법·제도적 기반 마련을 추진하겠다"라며 "보험 모집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전 업무영역에 걸쳐 디지털화가 가능토록 규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수 회장은 업계 고객 신뢰제고를 위한 ESG경영, 소비자 채널 제고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소비자와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핵심가치로 하는 ESG경영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겠다"라며 "비대면 영업방식, 플랫폼·AI 등 신(新)채널 도입·활용에 관한 합리적인 정책 및 제도 마련을 통해 소비자 지향 채널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수 회장은 시니어케어, 헬스케어 산업 등 생보업계 신시장 개척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회장은 "급속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보험상품의 혁신을 추진하겠다"라며 "간병·요양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시니어케어 산업에 대한 생보사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생보산업의 헬스케어 시장 선점과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신년사 전문 >

생명보험업계 가족 여러분!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정열과 모험을 상징하는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입니다.

호랑이와 같은 모험심과 열정으로

뜻하는 모든 일을 이루어 내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생보업계는

코로나19 사태의 어려움 속에서도

당면한 각종 현안에 잘 대처하여

적지 않은 제도적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우선, 예금보험제도가 합리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생보업권 적정 목표규모 및 예보료율 마련 등

아직 개선해야할 과제들이 남아 있지만

생보사 경영에 부담이 되어온

예보료를 줄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한편, 데이터의 활용이 중요한 데이터 경제시대에

금융위 등 관계기관 논의를 통해

생보사의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기반을 마련하였으며,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보험회사가 헬스케어·마이데이터 자회사를

소유할 수 있게 되어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소비자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습니다.

숨은 보험금 간편청구시스템을 도입하여

소비자가 편리하고 신속하게

숨은 보험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안정적 정착을 통해

소비자중심 보험환경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생명보험업계 가족 여러분!

새해에도 우리 생보업계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녹록치 않습니다.

국내외 주요 기관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연이어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1,8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는

금융시장은 물론 한국경제를 위협하는

뇌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부채구조 개선과 추가 자본 확충이 필요한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과 건전성 강화 정책은

생보업계에 어려움을 더할 것입니다.

생보업계 가족 여러분!

우리 생보업계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3가지 핵심 과제를 강조하고자 합니다.

첫째, 고객신뢰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공자는 논어 안연편(顔淵篇)에서

무신불립(無信不立)을 강조하였습니다.

‘신뢰가 없으면 어떤 것도 존립할 수 없다’는 의미로

믿음과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생보업계는 그동안 고객신뢰 회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아직 소비자의 눈높이에는 미흡한 수준입니다.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받는 일은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 생보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소비자와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핵심가치로 하는

ESG경영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보험금 지급과 직접 관련이 없는 단순 민원은

협회를 중심으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비대면 영업방식, 플랫폼·AI 등

新채널 도입·활용에 관한

합리적인 정책 및 제도 마련을 통해

소비자 지향 채널환경 조성에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생보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되는 기술혁신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일상화는

금융산업의 디지털화를 더욱 가속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환경 변화가

보험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생보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촉진하겠습니다.

종합생활금융 플랫폼 구축을 통해

보험 가입뿐만 아니라,

건강관리, 자산관리, 간병서비스 등

일상생활 케어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법·제도적 기반 마련을 추진하겠습니다.

비대면 소비 수요 증가 등 보험환경 변화에 맞춰

AI, 모바일기반 서비스 등 혁신기술 도입을 지원하고,

보험 모집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전 업무영역에 걸쳐 디지털화가 가능토록

규제 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생보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급속한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다양한 노후보장 수요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보험상품의 혁신을 추진하고,

간병·요양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시니어케어 산업에 대한

생보사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겠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대입니다.

생보산업의 헬스케어 시장 선점 및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생명보험업계 가족 여러분!

보험회사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 증대,

IFRS17 및 K-ICS 도입에 따른 재무건전성 규제 강화,

기술혁신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디지털화 확대는

보험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생보산업은

생명보험의 본질과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지금까지의 관행에서 벗어나

보험산업의 혁신을 위해 새롭게 도전해야 합니다.

“극세척도(克世拓道)”란 말이 있습니다.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간다.”는 뜻입니다.

급변하고 불확실성의 시대인 지금이

곧 혁신의 기회입니다.

생보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극세척도의 자세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야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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