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는 지난 17일 태림포장과 '친환경 기능성 박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이사와 이복진 태림포장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인 종이 포장재 사용 확대를 위한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양 사는 연평균 37%씩 성장하는 포장재 국내 포장재 시장의 친환경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나이스평가정보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포장재 시장은 약 56조원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양 사는 ▲포장재 경량화, ▲포장 비용 절감, ▲신선식품 포장재 개발 등 부문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복진 태림포장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친환경 종이 활용 영역을 확대해 국내 친환경 포장 전환 작업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도 "ESG경영 및 친환경 포장재 분야를 넓히고 소비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