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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대대적 세대교체 물갈이 인사…승진자 203명, 40대 30%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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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2-17 10:52 최종수정 : 2021-12-17 11:04

윤여철·하언태·비어만·슈라이어·이원희·이광국 일선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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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대대적 세대교체 물갈이 인사…승진자 203명, 40대 30%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회장(사진)이 미래사업 전환을 위해 예상을 깨고 대대적인 물갈이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17일 2021년 하반기 임원인사를 통해 현대차 66명, 기아 21명, 현대모비스 17명, 현대건설 15명, 현대엔지니어링 15명 등 총 203명 규모의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인사 기조는 변화와 혁신으로 요약된다. 이번 승진자 3명 중 1명이 40대다. 또 자동차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7%는 연구개발(R&D) 분야에서 발탁했다.

그간 그룹을 이끌던 중역들은 대거 일선에서 물러났다. 정몽구 명예회장이 기용했던 부회장 가운데 마지막으로 현업에 있던 윤여철 부회장이 고문에 위촉했다. 현 대표이사 하언태 사장, 전 대표이사 이원희닫기이원희기사 모아보기 사장, 중국사업총괄 이광국 사장 등도 고문으로 선임했다.정의선 회장의 대표적인 외국인 인사인 피터 슈라이어 사장과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각각 디자인·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 경영 최일선에서 물러난다.

비어만 사장의 후임 연구개발본부장엔 박정국 사장을 임명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현대차 김흥수 부사장, 김진섭 부사장, 추교웅 부사장, 진윽숙 부사장, 오익균 부사장, 이상엽 부사장, 임태원 부사장.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현대차 김흥수 부사장, 김진섭 부사장, 추교웅 부사장, 진윽숙 부사장, 오익균 부사장, 이상엽 부사장, 임태원 부사장.

인포테인먼트, ICT, 자율주행 등 미래 사업 분야에서 실적을 낸 차세대 리더들은 승진했다.

부사장 승진 인사는 현대차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전자개발센터장 추교웅 전무, 미래성장기획실장·EV사업부장 김흥수 전무,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 기초선행연구소장·수소연료전지사업부장 임태원 전무 등이다. 또 NHN CTO를 역임했던 진은숙 부사장을 영입해 ICT혁신본부장을 맡겼다.

자율주행사업부장 장웅준 상무와 AIRS컴퍼니장 김정희 상무는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미래 지속가능한 사업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인사”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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