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창립 10주년’ 카카오게임즈, 대변혁 속 ‘제2 도약’ 꿈꾼다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01 13:44

새로운 대주주 라인야후와 글로벌 공략 강화
최근 2년간 추진한 내실 경영 성과 본격 창출
대형 신작 파이프라인 가동 글로벌 전략 구체화

‘창립 10주년’ 카카오게임즈, 대변혁 속 ‘제2 도약’ 꿈꾼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창립 10주년을 맞는 2026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한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추진해 온 내실 경영과 사업 구조 재편, 새로운 대주주로 합류하는 LY주식회사(라인야후)와의 긴밀한 파트너십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라인야후와 퍼블리싱 강자에서 IP 홀더로

카카오게임즈는 시장 환경 변화에 발맞춰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2016년 엔진과 다음게임 합병으로 출범한 이후, 초기에는 플랫폼 강점을 활용한 채널링 사업으로 시작해 점차 직접 게임을 서비스하는 퍼블리싱 중심으로 구조를 확장했다.

이후 엑스엘게임즈,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등 탄탄한 개발력을 갖춘 자회사들을 순차적으로 편입하며 ‘플랫폼-퍼블리싱-개발력’의 밸류체인을 완성, 자체 IP를 보유한 대형 게임사로 체급을 키웠다.

이 과정에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기록적인 흥행과 더불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아키에이지 워’, ‘배틀그라운드’, ‘패스 오브 엑자일 1, 2’ 등 다채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외 유망 개발사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꾸준히 진행하는 등 견고한 사업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만들어 나가며 국내외 시장으로 입지를 넓혔다.

카카오게임즈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2년간 비핵심 자산을 효율화하고 게임 본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체질 개선을 단행했다. 이러한 기초 체력을 바탕으로 최근 LY주식회사(라인야후)를 전략적 파트너이자 새로운 대주주로 맞이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라인야후가 출자한 투자 목적 법인 LAAA(엘트리플에이) 인베스트먼트를 중심으로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지분 구조를 재편하며 글로벌 공략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확보된 3000억원 규모 재원은 글로벌 AAA급 신작 개발과 모바일·PC·콘솔을 아우르는 플랫폼 확장에 투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 북미 등 글로벌 전역에 구축된 라인야후의 풍부한 인프라와 카카오게임즈의 검증된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세계 시장을 무대로‘제2의 도약’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게임사로서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신작 라인업. /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신작 라인업. / 사진=카카오게임즈

이미지 확대보기

‘오딘’ IP 확장 필두로 ‘핵심 IP’ 중심 대형 신작 공세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초 글로벌 시장에 안착한 캐주얼 게임 ‘SMiniz(슴미니즈)’ 흐름을 하반기 대형 신작들로 이어갈 계획이다. 핵심 IP 기반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실질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모바일 중심에서 PC온라인과 콘솔로 플랫폼을 확장하고, 서구권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한 ‘질적 성장’에 집중한다. 실제 지난해 ‘게임스컴’ 등 주요 글로벌 무대에서 확인된 시장 반응 역시 이러한 방향성에 힘을 싣고 있다.

파이프라인의 중심에는 대표 IP ‘오딘’을 잇는 신작 ‘오딘Q’가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오딘Q는 북유럽 신화 배경의 쿼터뷰 방식 풀3D 심리스 오픈월드를 구현해 IP 유니버스 확장을 본격화한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최상급 그래픽과 압도적인 콘텐츠 규모를 앞세워 하반기 성장을 견인할 핵심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어 엑스엘게임즈의PC·콘솔 액션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역시 출격을 준비 중이다. 전작의 자유도 높은 생활 콘텐츠에 역동적인 액션을 결합해 차세대 액션RPG의 정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채로운 라인업도 준비 중이다. 서브컬처 장르의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프로젝트C(가칭)’는 캐릭터 교감형 육성과 전략적 전투를 결합해 한국과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

이와 함께 중세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과 AAA급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PC·콘솔 경쟁력을 바탕으로 출시 전 단계별 테스트를 거쳐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레트로 감성의 2.5D MMORPG 프로젝트OQ(가칭)’, 전략 어드벤처RPG ‘던전 어라이즈(가칭)’등 다양한 장르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2026년은 그간 추진해 온 체질 개선의 성과가 대형 파이프라인 가동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제2의 도약’ 원년이 될 것”이라며 “또 한번 맞는 변화의 시점인만큼 보유한 재원과 핵심 IP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국감 때마다 '영풍 환경오염' 질타 반복…토양정화 10년째 미흡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거론됐다. 2015년 처음 내려진 토양정화명령은 10년이 넘도록 이행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일부 부지는 정화 실적이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다. 정화 과정에서 당초 예상보다 많은 오염토까지 발견되면서 장기간 이어진 정화 작업의 실효성을 둘러싼 지적이 나온다.지난 6일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시·예천군)은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하며 환경범죄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석포제련소 사건이 중대범죄라고 생각한다”며 김성환 장관에게 관련 대응 방안을 물었다.최근 수사·형사사법체계 변화로 환경범죄 대응에 공백 2 “분명 커졌는데 달리면 왜 가볍지”…현대차 ‘디 올 뉴 투싼’ 현대자동차의 대표 SUV 투싼이 5세대 완전 변경 모델 ‘디 올 뉴 투싼(이하 투싼)’으로 돌아왔다. 외관은 더욱 강해졌고 차체가 주는 존재감도 커졌다. 실내 공간은 넉넉해졌으며 디지털 기능도 한 단계 진화했다. 특히 글레오 AI는 차량과 운전자의 관계가 단순한 ‘명령과 실행’을 넘어 대화형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다만 운전 감각에서는 외관과 다른 방향성이 느껴졌다. ‘터프해진 외관’에서 기대했던 묵직한 조향감이나 고속에서의 강한 안정감보다는 편안하고 가벼운 주행감에 더 가까웠다.터프한 디자인과 가벼운 주행의 간극지난 7일 현대자동차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투싼 미디어 시승회가 진행됐다. 3 효성重, 2GW HVDC '가상 시험장' 직접 구축…한전 실증 앞두고 검증 체계 갖춰 효성중공업이 2GW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제어기를 실제 전력망에 붙이기 전에 미리 시험해 볼 수 있는 '가상 시험장'을 자체 기술로 만들었다. 이는 한국전력 HVDC 국산화 실증사업에서 밸브·제어기 분야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지 약 한 달 만이다.이를 통해 실제 전력망에서는 일부러 일으킬 수 없는 고장·비상 상황을 가상으로 만들어 반복 시험할 수 있게 되면서, 국산 GW급 HVDC가 실제 송전망에 들어가기 전 거쳐야 할 검증 단계를 회사 안에서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과천 연구소에 HILS 구축…2GW급 HVDC 제어기 검증효성중공업은 경기 과천시 중공업 연구소에 자체 개발한 2GW급 HVDC 제어기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HILS(Hardware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