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가계대출 규제·매물적체發 집값 조정국면 시그널, 경매시장에서도 감지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07 08:59

경기 동두천·서울 강북구 등 일부 지역 하락·보합전환, 관망세 짙어져
11월 서울 아파트 낙찰률 올해 최저치 경신, 평균 응찰자 수도 급감

11월 5주 주간 전국 아파트 매매, 전세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11월 5주 주간 전국 아파트 매매, 전세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금리인상기가 본격화되는 동시에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수도권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면서 전반적인 부동산 매물 적체가 나타나자, 난공불락이던 수도권에서도 일부 보합·하락 전환되는 지역이 나타나는 등 집값 조정국면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

고공행진하던 서울 아파트값을 따라 활활 타오르던 경매 시장도 11월 들어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평균 응찰자 수·낙찰가율이 모두 급감하며 수도권 전체에서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 드러났다.

◇ 뜨겁던 수도권, 보합·하락전환 지역 속속 등장…짙어지는 관망세

KB부동산 주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동두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떨어지면서 하락 전환됐다.

11월 5주 기준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는 관망세가 짙어진 강북구가 보합 전환하는 등 관망세가 짙어졌다.

물론 GTX·인근 재개발 재건축 등 개발호재가 이미 선반영된 상태라 지금의 소폭 하락은 의미가 크지 않다는 분석도 많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집값 상승 둔화가 외곽 지역부터의 ‘거품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서울은 아마 앞으로도 집값이 계속 오르거나 현상유지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인천이나 경기의 경우 패닉바잉이나 포모증후군 등이 겹치며 다소 버블이 형성된 상태”라며, “버블은 언제나 중앙이 아니라 외곽부터 터지기 마련이고, 조정국면이 온다면 일단은 수도권 외곽부터 천천히 하락장이 찾아올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3일 발표한 '2021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집값 전망인 주택가격전망CSI(116)는 전월 대비 9p 떨어지며 3개월 연속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가계대출 총량규제 정책과 금리인상기 등이 맞물리며 짙은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2021년 11월 기준 전국 아파트 월간 낙찰가율 추이 / 자료=지지옥션

2021년 11월 기준 전국 아파트 월간 낙찰가율 추이 / 자료=지지옥션

이미지 확대보기


◇ 대출 막히자 매매 따라 경매도 주춤, 11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올해 최저치

매매시장의 위축을 따라 경매시장도 주춤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1년 11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낙찰률은 52.9%로 전월(55.9%) 대비 3.0%p 하락했고, 낙찰가율도 전월(106.2%) 대비 2.0%p 낮은 104.2%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 보다 1.0명 부족한 5.6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낙찰률과 낙찰가율, 평균 응찰자 수 등 모든 지표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아파트 경매지표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11월에 진행된 아파트 경매 45건 중 17건이 새주인을 찾지 못하고 유찰되면서 낙찰률은 62.2%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낙찰가율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10월(119.9%)에 비해 12.0%p 하락한 107.9%를 기록했으며, 평균 응찰자 수도 역대 최저치인 2.8명으로 집계됐다.

인천 역시 사정은 같았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62.8%로 전월(75.0%)에 비해 12.2%p 하락했고, 낙찰가율은 전월(120.1%) 대비 8.2%p 낮은 111.9%를 기록했다.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120%대를 기록하면서 꺾일 줄 모르던 낙찰가율이 11월 들어 주춤했다. 평균 응찰자 역시 올들어 가장 낮은 5.8명으로 집계됐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가계대출 규제가 잇따르자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현대요트가 띄운 ‘공동소유’…디스커버리 나이트서 본 ‘요트 오너십’의 변화 현대요트가 단발성 체험에서 멤버십, 공동소유, 단독소유로 이어지는 4단계 '오너십 저니'를 제시하며 ‘요트 오너십’ 문턱을 낮추고 있다.5일 현대요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간 서울 반포 더리버 마리나에서 초청 고객을 대상으로 '요트 디스커버리 나이트(Yacht Discovery Night)'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현대요트가 지난 7월 출시한 '공동소유 오너십 프로그램'을 고객에게 소개하는 첫 공식 오프라인 행사로, 기존 고객과 오너십 도입을 검토 중인 고객이 참석했다.행사는 실내 설명회와 실제 승선 체험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대요트의 사업 구조와 프로그램 운영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2 ‘농심 3세’ 신상열 부사장, 13일 일반인과 결혼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33) 농심 부사장이 일반인과 결혼한다.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신 부사장은 이달 1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예비 신부는 SK텔레콤에 다니는 일반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신 부사장은 농심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장손이다. 2019년 미국 컬럼비아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해 농심 경영기획팀 사원으로 입사했다. 2021년에는 구매 담당 상무에 오르며 임원이 됐고, 2024년부터는 미래사업실장을 맡고 있다. 같은 해 11월 전무로 승진한 데 이어 올해 1월 부사장에 올랐다. 현재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전략 수립, 투자·M&A(인수합병) 등을 총괄하고 있다. 3 성남복정2·목동윤슬자이 등 전국 1144가구 청약 9월 둘째 주 전국에서 1100여 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서울에서는 목동과 월곡, 경기에서는 성남복정2지구 신혼희망타운 등이 공급된다.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주 전국 7곳에서 총 1144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오피스텔과 공공지원 민간임대를 포함하고 행복주택은 제외한 물량이다.서울에서는 양천구 '목동윤슬자이' 651실과 성북구 '브라운스톤 월곡 센트럴' 62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성남복정2 A1블록' 신혼희망타운 166가구와 과천시 '해링턴 스퀘어 과천' 20실이 공급된다.이 밖에 울산 울주군 '문수데시앙 2단지 공가가구' 22가구와 대전 중구 '대전 경남아너스빌 센텀스카이' 142가구도 청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